외자유치 목표 2억불 조기 달성

지역내일 2014-04-28
강원도는 4월 현재 외투 신고액(KOTRA 기준)이 2억37백만 달러에 달해 올해 외자유치 2억 달러 목표액을 조기에 달성했다고 밝혔다.
올해 강원도 외자 목표액 2억 달러는 7개 광역지자체(수도권, 광역시, 제주도 제외) 목표액 중 세 번째 로 높은 수준이다. 강원도는 도내 50만 달러 이상 투자 외투기업이 현재 약 35개 정도라고 밝히고, 오는 5월 이후 관광·서비스 분야의 중국 등 외투기업 10여 개가 신규 설립되는 등 중화권 외자유치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지난 2월 5일 지정된 동계올림픽 특구에 총 2500억여원을 투자하는 (유)샤프게인코리아가 지난 18일 특구 중 첫 번째로 개발사업시행자 지정신청서를 평창군에 제출했으며, 사업시행자 지정 후에는 바로 도내 지사를 설립하고, 사업이 준공되면 서울에 있는 본사도 이전할 계획이라고 강원도는 밝혔다.
(유)샤프게인코리아가 개발하는‘더 스키 호텔&리조트 조성사업’은 평창군 대관령면 차항리 관광기반 시설지구에 호텔 400실, 콘도미니엄 400실, 쇼핑몰, 수영장 등을 2016년 말까지 건립하는 사업이다. 2017년 동계올림픽 프레대회와 2018년 본 대회에 숙박 장소로 이용된다.
홍콩, 마카오 등 100% 외국자본으로 투자되는‘더 스키 호텔&리조트 조성사업’도 올해 안에 착공해 2016년 말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400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연 30만명 이상의 중국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욱재 글로벌사업단장은“최근 동해안 지역에 호텔, 리조트 등 2000억여원 투자를 검토하는 샹차오홀딩스(주) 등을 비롯해 평창 알펜시아 내‘부동산투자이민제’관련 중화권 외자유치가 꾸준히 늘고 있고, 10월에는 GTI 무역·투자박람회가 계획되어 있어 올해 외자 유치는 당초 목표액의 두 배 이상은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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