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보건소(소장 구건회)가 운영하고 있는 정신건강증진센터가 시민을 대상으로 한 정신건강서비스를 실시한다.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우울 자살 스트레스 불안인터넷 중독 등 정신건강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주민 정신건강상담 및 정신건강증진교육, 자살예방 및 위기관리, 아동ㆍ청소년 정신건강증진, 인터넷 중독자 선별 및 개입, 치료ㆍ재활, 중독예방 환경조성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센터는 최근 인터넷 게임에 빠져 아들을 방치, 죽음에 이르게 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이에 대한 치유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정신질환 실태 역학 조사(2011)에 따르면, 인터넷 중독은 18세에서 29세 집단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고, 인터넷 중독의 경우 하나이상의 정신장애를 경험한 경우가 75.1%이며 39.9%에서 불안장애, 39.1%에서는 기분장애를 앓은 적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센터 담당자는 “인터넷게임중독에 빠지게 되면 만성적인 피로, 주의력저하 및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이게 되며, 폭력성과 공격성이 증가하며, 욕구가 조절되지 않고 충동장애 등 다양한 정신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며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상담치료를 통해 인터넷게임중독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치유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신건강증진센터는 24시간 정신건강 및 위기 자살 상담 전화(1577-0199)와 전화상담을 운영하고 있으며 방문상담을 통해 우울 스트레스 중독 등의 기분장애 및 정신질환 상담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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