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1일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이 ‘수현재씨어터’ 개막작으로 새롭게 막을 올린다. ‘수현재씨어터’는 배우 조재현이 연극에 대한 특별한 애정으로 건립중인 공연장이다.
<그와 그녀의 목요일>은 창작극으로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 최초로 객석 점유율 99퍼센트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초연을 이끌었던 작품으로 지난 1월 19일 공연의 메카 대학로에서도 성황리에 앙코르 공연을 마무리해 누적 관객 5만 명을 돌파했다.
친구와 연인 사이를 오가는 50대 중년남녀가 겪는 사랑과 이별, 갈등과 화해, 애정과 증오를 그리고 있는 이 연극은 남과 여 그들이 영원히 풀지 못할 사랑의 진정한 가치에 대해 논한다. 특히 유머와 위트를 잃지 않으면서도 연인들의 심리와 갈등을 충실하게 살려 낸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공연에서 단연 화제는 배우 조재현과 배종옥의 만남이다. 선 굵은 감정 연기로 대중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배우 조재현은 짙은 감정 선에 안정적인 위트를 더해 스탠다드한 ‘정민’을 연기한다. 초연 당시 관중을 압도하는 섬세한 연기로 평단의 호평을 받았던 배우 배종옥은 한층 더 깊어진 내면의 감정을 이끌어내 다시 한 번 ‘연옥’을 연기한다.
이외에도 연극에 대한 특별한 애정으로 공연장을 건립 중인 배우 조재현의 뜻을 지지한다는 의미에서 초연 및 앙코르 공연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는 점도 기대감을 갖게 한다. 사랑에 무책임한 역사학 교수인 정민 역에는 탤런트 정은표와 배우 박철민이 더블 캐스팅 됐으며, 사랑에 서툰 국제분쟁 전문기자 ‘연옥’역은 KBS 아나운서 출신인 유정아와 배우 정재은이 맡아 열연한다.
3월 1일~4월 27일, 수현재씨어터(DCF 대명문화공장 3F), 전석 5만 원
문의 (02)766-6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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