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전당 디자인미술관에서는 현대미술의 거장들이 만들어낸 특별한 주얼리 작품으로 구성된 ‘피카소에서 제프쿤스까지: The Artist as Jeweler’전이 오는 2월 23일까지 열린다.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프랑스 루베, 미국의 뉴욕과 마이애미를 거쳐 서울 전시를 위해 재구성되었으며, 작품과 관련 자료들, 다양한 공동 작업을 함께 전시해 한층 입체적이고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20세기 중반부터 21세기에 걸쳐 예술가들이 만든 주얼리는 현대미술의 축소판으로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며 예술의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탐험하게 한다. 입체주의, 초현실주의, 기하학적 추상, 팝아트, 미니멀리즘에 이르는 현대미술 경향의 각 특성은 주얼리의 크기와 기능에 적용되기도 하고, 잘 알려진 작가의 이례적인 작품 스타일로서 나타나기도 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파블로 피카소, 조르주 브라크, 페르낭 레제, 만 레이, 살바도르 달리, 알렉산더 칼더, 앤디 워홀, 아니쉬 카푸어, 루이즈 부르주아, 데미안 허스트, 제프 쿤스와 같은 현대미술사의 주요 작가들과 론 아라드 등 디자이너가 만든 특별한 주얼리 200여점을 공개한다. 조각가, 화가, 디자인 등 150여명의 예술가들이 만든 주얼리 작품은 작가의 아이콘인 동시에 그들의 또 다른 작품세계를 드러내며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Alexander Calder ⓒ Calder Foundation, New York / ARS, New York - SACK, Seoul, 2013
Niki de Saint-Phalle ⓒ 2013 NIKI CHARITABLE ART FOUNDATION / ADAGP, Paris - SACK, Seoul
Robert Indiana ⓒ 2013 Morgan Art Foundation / ARS, New York - SACK, Seoul
Damien Hirst ⓒ Hirst Holdings Limited and Damien Hirst. All rights reserved, DACS,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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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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