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학생 K군, 캔자스과학고 꿈 이루다

지역내일 2014-01-13

경기도 분당에서 중학교를 졸업한 K군은 어려서부터 로봇공학에 관심이 많았다. 그래서 어린 시절부터 과학고 진학을 꿈꿨다. 하지만 중학교 진학하면서부터 모든 과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를 요구하는 학교생활에 흥미를 잃어갔다. 그래서 조금씩 과학고 진학의 꿈이 시들해져 갔다. 그러던 그가 돌파구로 택한 것이 미국 교환학생이다. 한국 부모님은 매우 자율적으로 자녀교육을 하시는 분이다. 그래서 미국 교환학생을 택한 것도 K군 본인 뜻이었다. 스스로 공부하는데 익숙한 K의 스타일은 미국 교환학생과 잘 맞았다. 매우 즐겁게, 좋은 성적을 내면서 교환학생을 마쳤다.
다시 한국 고교로 돌아올 것인가? 미국 고교를 택할 것인가? K군은 미국 고교를 택했다. 한국 고교 수업방식은 본인과 맞지 않다고 여겼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수능 점수 1-2점으로 인생이 좌우되는 대학 입시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미국 고교 진학을 위해 여러 학교를 알아보던 그에게 캔자스과학고가 눈에 들어왔다. 다행히 중학교 성적, 미국 교환학생 시절 성적이 좋았고, 교환학생을 마친 덕분에 영어인터뷰 면접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아 K군은 캔자스과학고에 진학하게 되었다.


소수정예교육으로 만족도 높은 과학고
캔자스과학고는 현재 미주리아카데미와 함께 유일하게 외국학생을 받아들이는 미국 과학고 중 하나이다. 11학년, 12학년 2개 학년으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한 학년 정원이 40명에 불과한 소규모 영재스쿨이다. 졸업과 동시에 대학교 3학년에 진학하게 된다. 전교생이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캔자스주립대 학생들과 함께 연구수업을 받는다. 토플 80점 이상, GPA 3.8 이상 되어야 입학이 가능하다.
캔자스과학고에 입학한 지 2개월 만에 만난 K군은 거의 매일 새벽 2시 넘어서 잠자리에 든다 했다. 연구과제가 많기 때문이라고 했다. 힘들지만 매우 행복하다고 했다. 함께 입학한 2명의 한국학생도 같은 반응이었다. 필자는 미국 학교를 많이 둘러보았지만 캔자스과학고 학생들처럼 힘든 공부 중에 오히려 행복해 하는 경우는 처음 보았다.
이들 모두가 졸업과 동시에 미국 명문대학에 진학할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한국의 KAIST 해외고교 졸업자 전형을 통해 국내 대학 진학도 가능하다. 2년동안 연구프로젝트를 많이 수행하기 때문에 캔자스과학고를 졸업하면 다른 미국 고교 졸업자보다 훨씬 유리한 기회가 될 것이다.


손재호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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