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월한 음악성과 연주력을 갖춘 프랑스 클라리넷 악대 ‘레봉벡(Les Bons Becs)’과 함께 하는 ‘80분간의 세계일주’가 오는 12월 27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펼쳐진다. ‘레봉벡’은 2010년과 2012년 내한공연에서 기립박수를 받은데 이어 다시 한 번 유쾌한 음악여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레봉벡’은 전 세계에서 700여회 이상 무대에 오른 ‘갈대밭의 폭풍’이 성공적으로 공연된 후, 캐롤라인 롭(Caroline Loeb)의 지휘아래 유머와 환상, 그리고 에너지 넘치는 새로운 작품, ‘80분간의 세계일주(Voyage-Around the World in 80 minutes)’를 만들었다. 이 작품을 위해 5명의 연주자들은 실제로 각자의 악기를 들고 인도, 아프리카, 남아메리카를 거쳐 로마, 이스탄불, 뉴욕, 런던을 방문하여 공연을 위한 아이디어를 더욱 구체화시켰다.
헨델에서 니노 로타, 거슈윈, 비틀즈의 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재다능한 음악적 기량을 가진 이들은 가는 곳마다 세계 여러 대륙의 다양한 음악들을 혼합시켜 자신들만의 독특하고 흥겨움 넘치는 방식으로 새롭게 표현했다. 이들은 차분히 앉아서 연주하지 않는다. 80분 동안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며 유럽, 미주, 아시아, 중동 등의 지역을 음악과 춤과 연기로 표현해 관객들에게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정통 클래식에서부터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유쾌하고 재기 발랄한 음악극으로 선보일 이번 공연은 2013년을 마무리하는 흥겨운 음악여행이 될 것이다.
문의 02-720-3933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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