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요가연구원 칼럼

청소년 체형교정과 집중력 향상을 위한 책상 앞 3분 명상 체조

지역내일 2013-12-02

초등학교와 중학교 졸업반인 채은이와 채윤이의 어머님은 여러 가지로 고민이 많다. 겨울방학은 다가오는데 진학 준비를 위해서 국·영·수 등 주요 과목에 대하여 어디까지 사교육의 힘을 빌릴 것인지에 대하여도 고민이고, 필요 하다면 학원 정보를 어떻게 알아보아야 할지에 대해서도 걱정이다. 게다가 두 아이 모두 척추측만증이 진행되고 있다고 하는데 운동하거나 치료를 받을 시간적 여유가 없으니 답답한 마음이다.

연구원에서 상담을 해 보면 요즘 청소년들의 고민은 척추가 휘는 것이다. 어디 그뿐이랴 목도 아프고, 어깨도 결리며, 골반의 좌우차이 때문에 다리의 길이에 차이가 나서 체형이 전체적으로 기울어진다. 이렇게 되면 혈관이나 신경계와 관련된 전체적인 순환에도 문제가 생겨서 오랜 시간 앉아 있어도 그만큼의 집중력을 얻기 힘들어진다. 

척추에는 우리 몸의 중추신경이면서 뇌로 연결되는 척수신경이 있는데 요가 운동법의 원리가 바로 척추중심의 운동이라는 것이다. 척추를 중심으로 골고루 늘리고 비트는 다양한 동작을 함으로써 체형도 바로잡고 중추 신경계를 자극하고 머리를 맑게 하여 집중력까지 키울 수 있다. 이 때 호흡에 맞추어서 동작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단순한 근육의 이완인 스트레칭을 넘어서 몸 전체의 순환을 돕고 호흡이 깊어져서 명상의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것이다.

하루에 잠자는 시간과 식사 시간을 제외한 대부분을 책상 앞에 앉아있어야 하는 우리 아이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허리가 아프고 목과 어깨가 결리며 가슴이 터질 것 같은 스트레스를 참으며 질풍노도의 시기를 참아내고 있다. 이때 짧지만 강렬한 3분 체조를 해 보자. 얼굴에 분포되어 있는 온몸의 기와 혈을 풀어주고 뇌로 가는 신경을 자극해 주는 얼굴혈 풀기로 시작하는 책상 앞 명상체조야 말로 심신을 안정시키고 목과 어깨 관절을 교정해주며 집중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장소의 이동이나 특정한 기구가 필요 없고 틈틈이 짧은 시간을 이용한 동작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야말로 공부의 기본 바탕을 만들어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겨울방학을 이용하여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우리 아이들에게 자신의 몸과 마음을 돌볼 수 있는 선물을 준비하는 것은 어떨지…….


이연주이연주 소장
홍익요가연구원 부설 청소년건강연구소장
(사) 홍익요가협회 청소년분과위원
이화여자대학교 과학교육학 박사
20년 중고등학교 과학교사로 재직
<저서> 척추가 바로서면 성적이 오른다
                                    
문의 02-566-2120, www.yogah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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