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형준 대표
주)글로벌에듀 USA
발도스타주립대 국제장학전형 한국입학처
문의 02-552-0357
2009년 가을 발도스타주립대와 국제장학전형에 대한 MOU를 국내대학 부속기관과 성사시킨 이후 2010년부터 2013년까지 4기 학생을 선발했다. 2기 전형에는 120명 정원에 400여명 가량이 지원을 했다. 그만큼 발도스타주립대 국제장학전형은 수험생들로부터 관심이 높다. 면접 결과를 보면 내신이 낮아 국내에서는 수도권 대학에 입학할 수 없는 경우의 학생이 많지만 5명 중 1~2명은 뚜렷한 자기 소신을 가지고 입학원서를 낸다.
분야도 다양해 미국 메이저리그 기자가 되는 꿈을 가지고 지원한 학생도 있었고, 범죄심리학의 선진화를 도모하겠다는 당찬 각오로 지원한 여학생도 있었다. 또한 성격이 너무 내성적이어서 한국에서는 적응이 어려울 것 같아 외국대학을 선택한 경우도 있었다. 다양한 이유로 발도스타주립대를 지원하지만 입학한 학생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다. 무엇보다 영어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자신의 전공도 훌륭히 소화해 낸다.
이렇게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발도스타주립대 국제장학 전형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것은 졸업에 소요되는 기간이 6개월에서 많게는 2년 정도 더 걸린다는 사실이다. 학생들의 졸업기간이 상이한 이유는 영어를 습득하는 기간이 각기 다르기 때문이다. 과거 통계를 통해 1년 사이 토플을 통과한 확률을 살펴보면 내신 2~3등급 학생은 100%, 4~5등급 학생은 약 50%, 그 이하 등급의 학생은 20% 정도이다.
하지만 이것은 역으로 학생이 포기하지 않는다면 졸업장을 받을 수 있으며, 졸업장을 받는다는 것은 최소 토플 점수가 100점을 상회한다는 사실이다. 학비도 국내 지방대학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약간 적게 들기 때문에 재학기간이 더 길어 지는 것으로 받는 경제적 영향은 크지 않다. 국내 지방대학을 졸업하는 경우와 비교해 무엇보다 큰 차이는 영어 스펙의 차이이다. 최소 토플 점수 100점에 영어 회화도 수준급이다.
실제로 한국의 수도권 대학에 진학을 하고도 졸업 이후에 바로 취업이 되는 경우는 드물다. 도리어 대학을 졸업하고도 확보하지 않은 영어 실력 때문에 다시 어학연수를 떠나는 학생이 많아 발도스타주립대 졸업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슷한 경우가 많다.
상상을 초월하는 취업대란에 같은 시간을 가지고 경쟁하는 것이라면 또 다른 세상의 경험도 얻고 지방대에 진학할 실력이면 입학이 가능한 발도스타주립대를 고민해보는 것도 한 방법이겠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