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온(溫)테크 비법

내복 입으면 전기세가 홀쭉해진다~

지역내일 2013-11-25

21일부터 주택용 전기요금이 2.7% 인상됨에 따라 가정경제에도 비상이 걸렸다. 지난여름, 전기세 누진제로 인한 전기료 폭탄에 이어 올 겨울 난방비에 대한 부담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럴 때 전기세도 아끼고 옷맵시도 살리는 내복 온(溫)테크에 주목해보자. 
도움말 좋은사람들 퍼스트올로 마케팅 박명환 과장, 상품기획 MD 강소영 과장 
자료제공 에너지관리공단, 좋은사람들 퍼스트 올로, 보디가드, 제임스딘, 예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내의1

내복 입으면 난방비 월 2만 원 절감
에너지관리공단은 겨울철 난방비, 전기세를 아끼기 위한 방법으로 적정 실내온도인 18~20℃를 유지하고 내복 입기를 강조한다. 선진국의 겨울철 실내온도 권장 수준은 미국 18.3℃ 이하, 프랑스 19℃ 이하, 영국 19℃ 이하, 일본 20℃ 이하이다. 그에 반해 우리나라는 집집마다 실내온도를 높게 해 반팔을 입고 생활하는 가정도 많다. 겨울철 실내 적정온도를 유지하면 전기를 절약할 수 있는 첫걸음이 된다.
난방 온도 1℃ 조절 시 7%의 에너지가 절약되며 절감률을 살펴보면 ''1.7kWh/월(월간 냉방전력소비량)×0.14(온풍기 온도 2℃ 조정할 때 전기 절감률 14%)= 4.4kWh/월(전력소비량)''이며, 여기에 가정(주택)용 전력단가 122원/kWh을 곱하면 월 532원을 절감할 수 있다.
또 겨울철 내복을 입고 실내 난방온도를 3℃ 낮추면 난방에너지의 20%가 절감된다. 실제로 체감온도를 올리는 방법 중에 내복 입기는 +3℃ 효과가 있으며, 카디건 입기 +2.2℃, 무릎담요 덮기 +2.5℃, 덧신 신기 +0.6℃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에 대한 절감률을 살펴보면 ''141.7N㎥/월(월간 난방 에너지사용량)×0.2(난방온도 3℃ 내릴 때 난방 절감률(20%)= 28.3N㎥/월(난방용 도시가스 절감량)''이며, 여기에 도시가스 판매단가 800원/N㎥을 곱하면 월 2만 2,640원을 절감할 수 있다. 

내의2

발열, 기모 소재 내복 인기 뜨거워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내복 소비도 늘고 있다. ‘좋은사람들 퍼스트올로’ 마케팅 박명환 과장은 “올 겨울 내의 트렌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며 “첫째, 몇 년 전부터 크게 인기를 끌고 있는 유니클로 히트텍을 선두로 한 대형 SPA 브랜드들의 얇고 컬러풀한 내의와 둘째, 계속해서 추워지는 겨울 날씨에 대비한 두껍고 보온성이 강화된 기모 내의”라고 설명했다.
패션 내의는 주로 젊은 층에서, 기모 내의는 중장년층에서 좋은 반응을 얻는다는 것이 업계의 통설이었지만 최근 들어 스키나 등산과 같은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연령에 상관없이 필요에 따라 두터운 내복을 즐겨 입는 추세이다. 박 과장은 또, 몇몇 중소업체의 과장된 광고 때문에 그 효과에 대해서 논란이 있었으나 발열 내복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발열 내복이란 인체의 수분을 열에너지로 전환하는 내복을 말하며 다양한 활동 시 온도를 높여주고, 추가적인 보습 효과도 있어 가격이 비싸도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최근에는 발열 기능에 추가적으로 인체에 도움이 되는 고추에서 추출한 캅사이신 성분 또는 향취에 도움이 되는 숯 발열 제품도 나오고 있으며, 이 외에 주로 아이들 내복에 사용되는 친환경 오가닉 내복 등 다양한 기능성 내의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수면바지, 수면양말 등 방한제품 인기
젊은 층인 10~20대는 엄밀히 말하면 내복의 주요 수요층은 아니다. 춥더라도 주로 아우터에 더 신경을 쓰며 내복을 입더라도 보온 효과보다는 최근 많은 사람들이 찾는 ‘유행’에 따라 심플한 디자인 위주로 한 번씩 입어보는 수준이다.
반면 30대부터는 내복을 선호하는 추세이다. 30~40대는 기능성 내복을 많이 찾는 편. 사무직은 물론이고 외부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에게는 겨울 필수품으로 자리 잡아 두꺼운 기모 내의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박 과장은 “30~40대에서는 크게 과하지 않은 디자인에 남성은 어두운 남색이나 검정, 회색 등을, 여성은 보라, 밝은 회색 등을 선호하는 추세”라며 “50~60대는 화려한 내복을 즐겨 입고 보온기능이 강화된 장기모나 삼중직 내복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내복은 피부에 적정 수분을 유지시켜주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민감한 피부에 도움을 주지만, 유아들은 조금 더 신경을 써서 아토피 방지 기능이 추가된 친환경 내복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내복 외에도 가계별 난방비가 증가하면서 수면바지나 수면양말, 양면 조끼 등 부가적인 방한 제품들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좋은사람들 퍼스트올로 상품기획 MD 강소영 과장은 “실용적으로 입을 수 있는 양면 조끼나 보아 털로 된 제품들도 올 겨울 히트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올해는 너무 일찍 전량 판매되어 지속적인 추가 생산요청을 받았던 양면 조끼 제품을 전년 대비 200% 이상 추가 생산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좋은사람들’은 자사 브랜드인 ‘퍼스트올로’와 ‘보디가드’ 매장에서는 입던 겨울 내의를 가져오면 새 상품을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에 있다. 

-좋은사람들 온라인 공식 쇼핑몰 ''제이샵(www.egoodpeople.co.kr)'' 인기 제품들

''보디가드'' 브라운 남동내의(약기모)
발열 소재에 원단 내측에 기모가 있는 제품으로 발열, 보온 듀얼 기능 제품. 가격 3만 원 

''보디가드'' 도톰 기모 여동내의(상의)
기모 원단으로 도톰한 촉감의 제품. 컬러는 네이비, 오렌지. 가격 각 2만 원 대

''제임스딘'' XF-웜 목폴라상의
발열 소재로 흡한 속건 효과가 있으며 티셔츠 대용으로도 유용한 제품. 가격 2만 원대

''제임스딘'' 남동내의 목폴라
땀이 원단에 흡습되면, 열에너지로 바뀌면서 발열되며 향균성 가미된 제품. 가격 2만 원대

‘퍼스트올로'' 러브티 여 아동 내의 세트 / 로봇친구 남 아동 내의 세트
면 100%의 촉감과 따뜻한 이중직으로 보온성을 강화한 제품. 가격 각 2만 원 대 

''예스'' 남녀 럽럽 수면바지
쉘파소재를 사용하여 부드럽고 포근한 느낌의 제품. 가격 각 1만 원 대

''예스'' 멍이 쿠션&담요
벨로아 소재로 담요와 쿠션 두 가지 겸용이 가능한 제품. 1만 원 대 

''예스'' 스트라이프 수면양말(남) / 수면양말(여)
너무 두껍지 않은 탁텔 소재로 발을 따뜻하게 유지해주는 수면양말. 가격 각 4천 원 대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