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워진 수능으로 수시지원 학생이 많아질 것이라는 예상 속에 광주·전남지역 수시2차 모집 마감결과 경쟁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 주요 대학 수시2차 접수 마감결과에 따르면 조선대는 2천316명 모집에 8천89명이 지원해 3.5 대 1의 경쟁률로 지난해 경쟁률(3.3대1)보다 약간 상승했다. 모집단위별로는 일반학생전형의 만화·애니메이션 학부가 11.3 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간호학과 10.3 대 1, 지구과학교육과 8.6 대 1 순이다.
호남대는 수시2차 246명 모집에 2천73명이 지원, 평균 8.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지난해 5.4 대 1보다 크게 높아졌다. 뷰티미용학과가 3명 모집에 65명이 지원해 21.7 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식품영양학과 17.3 대 1, 소방행정학과 14 대 1, 스포츠레저학과 13.3 대 1, 항공서비스학과 13 대 1, 경찰학과 12.8 대 1, 중국어학과 12.3 대 1이다. 광주대는 243명 모집에 1천546명이 지원해 평균 6.3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동신대는 6.5 대 1의 평균경쟁률로 역시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유아교육학과가 11.6 대 1로 가장 높았으며 상담심리학과 11.5 대 1, 식품영양학과 10.4 대 1, 보건행정학과 9.6 대 1, 물리치료학과 9.3 대 1, 관광경영학과 8.4 대 1 순이다.
광주여대는 247명 모집에 1천716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은 6.95 대 1이다. 항공서비스학과 25 대 1의 경쟁률로 가장 높았으며 간호학과·유아교육과 12.3 대 1, 치위생학과가 10.2 대 1이다. 남부대는 5.54 대 1로 마감했다. 사회복지학과 8.5 대 1, 유아교육과 7.67 대 1, 방사선학과 7.6 대 1, 자동차기계공학과(정원내기준) 8 대 1 등이다. 송원대는 일반전형기준 4.6 대 1의 평균경쟁률을 보였으며 경쟁률이 가장 높은 간호학과(일반전형)는 19.6 대 1이다. 각 대학은 이달 말 학교별로 면접과 실기고사 등을 거쳐 다음달 초 수시2차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오현미 리포터 myhy3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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