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사업단(단장 배장근, 이하 LINC사업단)은 14일 구미 호텔금오산에서 ‘LINC사업 2차년도 가족회사 워크숍’을 개최했다. 크숍에는 구미대 정창주 총장과 구미시 이홍희 경제통상국장을 비롯 가족회사 기업체 대표 120여 명과 구미대 교수 및 관계 인사 등 총 18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구미대 LINC사업단은 1차년도 전국 사업평가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은 내용을 가족회사 대표들에게 설명하고 올해 2차년도에 수행한 사업성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2차년도 사업으로 LINC사업 제2의 도약을 위한 새로운 협의회 결성과 브랜드 프로그램의 확대 운영이 주목을 받았다.
산학협력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의 협의회와는 별도로 참여 학과가 중심이 되는 학과별 산학협력협의회를 결성하여 8개 대표 기업체들과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학과별로 마련된 테이블에서 참여 학과 교수와 협의회 소속 가족회사들이 학생들의 취업, 교육, 기술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협의가 이뤄졌다.
또 LINC사업단의 브랜드 프로그램이자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고용예약형 Pre-job프로그램’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대학의 전 학과에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도 제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산업체의 필요인력에 대해 고용을 예약하고 일정기간 집중교육을 통해 수료 후 바로 채용으로 연결하는 독특한 취업모델이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MSD(대표 문성대), (주)세아메카닉스(대표 김경욱) 등 9개 우수 가족회사 대표와 성공CEO포럼(회장 최희식)등 5개 지원기관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는 시간도 가졌다. 장근 LINC사업단장은 “새롭게 결성된 학과별 산학협력협의회를 통해 산학협력의 실효성을 한단계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사업예산의 지원확대는 물론 교육, 세미나, 학생들과의 만남의 장을 개최하여 취업과 채용의 미스매치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창주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구미대가 4년 연속 취업률 전국 1위라는 금자탑을 쌓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가족회사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동반성장하는 산학협력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국내 최고의 산학협력 선도모델을 만들어 가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2013년 전국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상하좌우 개폐가 가능한 새로운 방식의 커튼개발’작품을 비롯하여 홈네트워크 원격제어 시스템, 저속전동휠체어 등 학생들이 제작한 캡스톤디자인 작품을 전시하여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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