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마임으로 책을 들려주는 사회적 기업 ‘㈜이야기꾼의 책 공연’이 제작하고 ‘㈜연극열전’이 주최하는 <청소부 토끼>는 아이들의 상상력과 감성을 자극하는 창작 공연으로 라이브 연주가 있는 마임 뮤지컬이다.
학교도서관저널과『Weekly 경향』이 선정한 어린이 그림책 분야 베스트10에 이름을 올린 한호진 작가의 동명의 아동도서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원작은 모든 생명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지구를 꿈꾸는 마음을 토끼들의 이야기 속에서 그려내고 있으며, 언젠가부터 동물들이 살기에 점점 더 힘든 곳이 되어가고 있는 지구에 많은 토끼가 머물 수 있도록 우리 별을 깨끗이 청소했으면 좋겠다는 작가의 바람이 담겨 있다.
달빛이 어두워지자 토끼들이 시름시름 앓기 시작하고, 싱싱하던 채소들도 시들시들 말라간다. 그러자 환한 달빛을 찾기 위해 과학자 토끼들은 모든 걸 걸고 청소부 토끼를 달에 보낼 갖가지 방법을 고안한다. 달에 가기 위해 고안되는 갖가지 방법들은 아이들을 동심의 세계로 안내하며, 앙증맞은 토끼 의상을 입은 배우들의 마임연기에 덧 입혀지는 라이브 연주가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서울문화재단 주관 ‘2013 공연장상주단육성지원사업 선정작’으로 따뜻한 감성과 메시지를 담고 있는 <청소부 토끼>는 11월 2일(토)부터 12월 31일(화)까지 압구정 윤당아트홀 2관에서 평일 2시, 주말 11시/1시(월 공연 없음)에 공연된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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