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것, 모든 것이 즐거움이고 기적이다!!

걱정, 고민, 스트레스에서 자유로운 사람이 있을까? 사람들은 많은 시간을 생각과 감정에 파묻혀 보내게 된다. 생각은 끝없이 꼬리를 잡고 생각이 많아질수록 ‘자유’는 멀어진다. 하고 싶은 일만 하면서 살 수 없는 것이 인생이다. 힘들지만 즐겁게 일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나를 객관화 시켜 바라보고 생각과 감정을 다룰 수 있다면 인생은 즐겁고 아름다워 질 수 있다. 무한한 도전은 생명력을 깨우고, 긍정 에너지를 키우며 삶을 기쁘게 한다는 지오토(주) 강주용 대표이사를 만나 몰입의 기쁨과 성취감이 시간을 어떻게 풍요롭게 만드는지를 들어보았다.

성공하고 싶다면 원하는 것을 찾아라.

강 대표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것 중 첫 번째로 자동차를 꼽는다. 강 대표는 어린 시절 기계에 관심이 많았지만 대학은 여러 가지 사정상 생물학과에 진학했다. 대학을 졸업하고 진로 결정을 두고 고민했던 시절, 강 대표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자동차 정비업체를 시작했다. 일을 하면서 자동차에 꼭 필요한 장치가 부족함을 느끼고 자동차 관련 제품 발명을 시작했다. 자동차는 꾸준히 발전하고 있지만 자동차의 보이지 않는 곳에 설치되어 있는 부품, 각종 장치 등은 발전하지 않고 있어 직접 제품 개발에 나선 것이다. 강대표의 개발품은 내수는 물론 수출에도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

“관심이 자꾸 가는 일, 일을 하면서도 즐거움을 느낀다면 그것이 자신이 원하는 분야입니다. 좋아하는 일을 찾았다면 삶의 수많은 길 중에서 지름길을 찾았다고 볼 수 있죠.”

두드려라. 열리지 않는 문은 없다.

강대표가 가장 좋아한 첫 번째가 자동차라면 두 번째로 애착을 갖고 몰입했던 분야는 영어다. 대학 시절 유학 준비를 위해 시작했던 영어에 매력을 느낀 강 대표는 말하기, 듣기가 될 때까지 영어 공부를 습관화했다. 영어 단어를 쉽게 외울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영어를 완벽하게 터득할 수 있는 길을 끊임없이 고민했다. 학습 방법을 깨닫자 영어 실력은 나날이 발전했다. 젊은 시절 몰입했던 영어는 현재 강 대표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자동차 부품 제품을 개발해 해외 현지 전시회를 통해 제품을 알리는 강 대표는 통역 없이 자신이 만든 제품을 소개하고 있어 장점이 상당히 많다고 한다.

“목표를 이루고 싶다면 해야 할 일들을 습관화 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습관을 들이려면 과정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 좋겠죠. 몸이 체득할 수 있게 꾸준한 훈련, 이것이 목표 달성의 중요한 열쇠입니다.”

34kg 감량, 다시 세상과 소통하다

원했던 일을 하고 개발자로서 입지를 굳혀가고 있을 즈음 강 대표는 고혈압과 당뇨 등 대사증후군으로 체력이 방전되고 있음을 느꼈다. 3년 전 강 대표는 서서히 망가져가는 건강을 다시 되찾기로 결심, 다이어트에 도전했다. 현미밥과 채식으로 식단을 바꾸고 무엇보다 밀가루나 몸에 찬 음식은 먹지 않았다. 음식을 바꾸면서 10일 만에 당뇨가 사라졌다. 음식으로 충분히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고 느낀 강 대표는 황성수씨의 ‘현미밥 채식’을 바탕으로 몸에 맞지 않는 음식을 제한하고 식사량을 조정했다. 3개월이 지나자 몸무게는 34kg이상 줄어들었다.

“음식으로 고칠 수 없는 병은 없습니다. 현대의학은 진단분야에서는 놀라울 정도로 발전했지만 치료에 있어서는 병원만 고집할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잘 먹는 것이 건강을 챙기는 최고의 방법이죠.”

음악은 내 인생의 최고의 선물

최근 강대표가 관심을 갖는 분야는 음악이다. 트럼펫 연주부터 시작한 악기연주는 플롯, 하모니카, 섹스폰 연주까지 가능하다. 빠른 박자를 느린 박자로 속도조절을 해 연주 연습을 하는 것, 강대표가 여러 악기를 쉽게 익히고 다룰 수 있는 비법이다. 현재 음악모임 ‘은빛여울’ 리드보컬을 맡고 있는 강 대표는 공연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또 다른 즐거움을 얻을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

“지금 제게 가장 친한 친구는 음악입니다. 근심도 걱정도 덜 수 있고 기쁨도 즐거움도 함께 할 수 있으니 좋은 친구죠.”

인생, 즐기기 위해 일해라.

강 대표는 삶은 원하는 대로, 바라는 대로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말한다. 오늘 하루가 실망스러웠다면 내일 다시 도전하면 된다. 살면서 실패보다 더 나쁜 것은 포기다. 한번 목표를 설정했다면 끝까지 밀고 나가야한다고 강조한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삶보다는 실패하더라도 매일 도전하는 삶이 가치 있다고 말한다.

“꿈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꿈을 꿀 수 있다는 것 그 자체로도 행복하다고 생각됩니다. 도전하고 몰입하고 성취하고 또 다시 도전하는 것, 이것이 진짜 인생이라고 생각합니다.”

김미용 리포터samgi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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