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산들이 울긋불긋 단풍이 곱게 물들고, 들에는 들국화 등 야생화 꽃이 피며 오곡백과를 거두는 가을이 점점 깊어 가고 있다.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이때쯤 사람들의 마음에도 선선한 바람이 스며드는 시기이다. 인심과 마음도 넉넉해지는 가을. 악기를 통해 사람의 마음에 감동, 재미, 희망을 전하는 ‘그레이스 앙상블’ 단원이 있어 내일이 만나 봤다.
그레이스 앙상블의 창단 동기
각자의 학교와 전공 분야가 다르지만 재능기부에 대해 관심을 갖고, 배운 것을 사회에 베풀고자 마음이 맞는 아름다운 청년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2012년 ‘그레이스 앙상블’라는 이름으로 아름다운 음악과 수준 높은 공연으로 따뜻한 사회를 만들고자 시작했다. 그레이스 앙상블 단원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피아노, 플릇, 작·편곡 총 9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레이스(Grace)''는 ''우아함, 은혜''라는 의미이며 ‘앙상블(Ensemble)’은 음악에서 자주 사용하는 단어로 ‘함께, 동시에’라는 뜻으로 전체적인 분위기나 짜임에 맞는 어울림이나 통일, 조화를 나타내는 단어이다. 그레이스 앙상블은 그 이름의 걸맞게 일반 대중부터 문화적 혜택이 적은 소외된 이웃들까지 음악을 통해 함께 어울리는 통로를 만들어 주고 있다.
한 곡 한 곡 고를 때 마다 대중들의 마음에 다가가
예전 클래식이라면 연주자들의 입장에서 들려주는 입장이었다면 지금은 대중들의 입장으로
바뀌었다. 다양한 대중들에게 찾아가는 음악회를 하다 보니 그들과 소통하기 위해 곡명을 고를 때에도 클래식, 영화·드라마 OST, 만화 주제가 등 누구나 알만한 곡들이 무엇일까? 를 항상 고민을 한다. 대중들을 찾기 전 그 배려하는 마음이 청년들에게서 묻어난다. 그 중 선곡이 된 곡들은 그레이스 앙상블에 맞게 편곡을 한다. 편곡된 곡들은 연주회에서 감동으로 다가온다. 연주의 모든 기획은 진정성을 바탕을 깔고 기획한다. 진정성이 있어야 연주 때에 솔직함과 진심이 음악을 통해서 서로 느낀다. 관객들이 공감해 주고 호응해 줄때 배운 것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오히려 보람뿐만 아니라 사랑을 받는다.
짧은 연혁 속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인 그레이스 앙상블
· 2012년 외국인을 위한 희망음악회 연주 (광주 쿤스탄트할레)
· 2013년 3월 KBS 문화포플러 출연
· 2013년 4월 화목한 가정을 위한 부부세미나 연주(광주 무등호텔)
· 2013년 4월 소아암 환우를 위한 희망콘서트 연주(수완지구 호수공원)
· 2013년 5월 TBN 낭만 있는 곳 출현
· 2013년 6월 1일 창단콘서트 “교감”(드맹아트홀)
· 2013년 6월 15일 앙코르 콘서트 “교감”(드맹아트홀)· 2013년 8월 23일 사랑 ․ 행복 만들기 프로젝트 1“부부행복캠프”(드맹아트홀)
· 2013년 9월 3일 사랑 ․ 행복 만들기 프로젝트 2“어머니”(드맹아트홀)
· 2013년 9월 11일 광주문화재단 님을 위한 문화나무 야외음악회 (예술의 거리)
· 2013년 9월 24일 사랑 ․ 행복 만들기 프로젝트 3 “Love Story" (광주 문화예술회관 소극장)
· 2013년 10월 12일 사랑 ․ 행복 만들기 프로젝트 4 “Love & 해설 있는 음악여행"
(광주 디자인비엔날레)
앞으로의 계획
10월 12일에는 광주 디자인 비엔날레에서 ‘해설 있는 음악여행’과 18일 화순 전대병원에서 힐링콘서트, 11월 9일에는 ''소원'' 음악회가 계획되어 있다. 진심과 사랑으로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가득한 사회와 가정으로 변화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어느 곳이든지 필요한 곳이면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연주를 계속 할 것이다. 연주회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해 나갈 그레이스 앙상블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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