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안양시민축제현장을 찾아서

뜨거운 축제열기, 그 현장 속으로 고고!

지역내일 2013-10-09

‘열정의 40년 도약의 100년’이라는 주제로 열린 안양시민축제가 10월4일부터 10월 6일까지 3일간 평촌중앙공원과 삼덕공원에서 성대히 개최되었다. 축제기간 동안 수많은 인파가 몰려나와 그 열기가 대단했던 삼덕공원과 평촌중앙공원을 찾았다. 

시민축제1


지난 5일 저녁8시, 만안구에 위치한 삼덕공원에서는 열린콘서트 시민축하공연이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 MC 이인철 씨의 사회로 노래마당사람들, 실버매직동우회, 벨리퀸즈 그리고 기쁜소리연주단의 흥겨운 공연에 이어 아이돌그룹 알파벳이 등장하자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화려한 무대 장치와 절도있는 퍼포먼스에 시민들은 박수갈채를 연이어 보냈고, 전자현악 밀키웨이의 공연에도 아낌없는 성원을 보냈다. 이어 6일 오후1시 평촌중앙공원을 찾았을 때는 마지막날이어서 그런지 시민들의 발걸음이 더욱 잦았다. 중앙공원은 메인마당, 어울마당, 공연마당, 댄스마당 등 4개의 마당과 먹거리장터, 중소기업전, 스마트홍보관과 아울러 시승격 40주년 기록사진전 등의 전시회도 함께 열리고 있었다.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및 전시부스는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고, 한 마디로 성대한 축제현장 그 자체였다. 전시 부스 가운데 A블럭에는 소울음아트센터, 한국미협 안양지부, 한국사진작가협회 안양시지부를 비롯해 한의사회, 동안보건과, 건강가정지원센터, 정신보건센터 등과 지역의 병원들이 참여해 시민들의 건강 상담을 해주었다. 

시민축제2


“날씨도 좋고 아이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많아 정말 유익하네요. 어제도 왔고 오늘도 오자고 해 나왔는데 전혀 지루하지 않고 흥겨운 축제인 것 같아요.”
비산동의 정재영(39세)씨는 우연히 가족들과 축제에 참여했다가 치과 상담, 고혈압 당뇨 검사, 건강상담 등을 해준다는 소리를 듣고 지역의 한 병원 부스에서 상담을 받았다는 것. 그리고 아이들은 케익 만들기 행사에 참여해 무척 즐거워했다고 말했다. 이 날 시민들은 A블럭에 설치된 부스이외에도 B, C, D 블록의 부스들을 돌면서 다양한 체험을 했다고 전했다. 특히 D블럭의 평생학습박람회 코너에서는 페이스페인팅 놀이, 립밤 만들기, 종이오리만들기, 장승만들기, 동화체험 전시, 토피어리 체험 등 많은 체험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어 참여자들의 호응도가 높았다. 흥겨운 볼거리가 풍성했던 공연마당에서는 기타, 색소폰, 우쿨렐레, 팬플릇, 하모니카, 밴드 동아리들이 출연해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줬고, 댄스마당에서는 방송댄스, 밸리댄스, 째즈댄스, 스포츠댄스 공연단이 화려한 춤사위를 보여주었다. 또 풍물마당에서도 풍물, 경기민요, 전통춤 예술단, 국악예술단 관련 단체들이 시민들의 귀와 눈을 즐겁게 해 주었다. 이날 저녁 8시에는 ‘안양, 도약의 100년’폐막기념공연이 열렸는데 오정연 씨의 사회로  IT밴드 KATA, 가수 해바라기, 박강성의 공연이 이어졌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폐막 불꽃놀이가 안양시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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