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남성 부분가발, 자연스럽고 어려보이는 스타일 선호

정기적인 관리 받아야 제품 수명 연장할 수 있어

지역내일 2013-09-16

5~6년 전부터 정수리 부분의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면서 탈모가 시작된 백 모씨(남, 47). 비록 탈모초기부터 약물치료와 두피관리를 병행해 진행을 늦출 수 있었지만 이제 더 이상 버틸 수 없을 만큼 심해진 상태이다. 최근 부분가발을 착용한 지인이 몰라볼 정도로 젊게 변신한 것을 보고 가발에 관심을 갖게 됐지만 과연 언제부터 착용해야 할지 고민스럽기만 하다.
탈모로 고민하고 있는 중년남성들을 위한 부분가발에 대해 알아보았다.
도움말 밀란 홍보팀, 하이모 홍보팀
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


탈모 정도나 개인 성향별로 착용 시기 달라져
탈모 형태나 정도, 그로 인해 겪는 스트레스가 각각 다르기 때문에 가발착용 시기는 개인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다. 따라서 착용 시기에 대한 특별한 기준이 정해져 있는 게 아니라 대부분 머리숱이 줄어 두피가 드러나 보이는 시기부터 가발을 착용하는 편이다. 제3자가 객관적으로 봐도 탈모가 심해 가발을 쓰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조언을 하거나, 당사자가 가발착용으로 이미지를 개선하고자 하는 욕구가 높을 때 가발에 대한 만족도도 높다. 가발착용 후 크게 이미지가 변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보이기를 원할 경우 초기탈모 때부터 가발을 착용하기도 한다.
남성 초기탈모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M자형 탈모와 O자형 탈모는 부분가발로도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다. O자형 탈모의 경우 자신의 앞머리를 살리면서 탈모 부위만 커버하는 부분가발을 착용하면 훨씬 더 자연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


생활스타일에 맞춰 고정식, 탈부착식 선택
처음 가발을 맞출 때에는 자신의 생활패턴이나 직업, 취미활동 등에 대해 전문가와 충분히 상담한 후 가장 적합한 착용방식의 가발을 선택해야 한다. 가발의 종류는 크게 부분가발과 전체가발로 나눌 수 있다. 또한, 부착방식으로는 고정식과 탈부착식이 있으며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편리한 방법을 선택하면 된다.
고정식의 경우 개인차는 있지만 한번 착용하면 일정 기간 동안 탈착하지 않고 생활할 수 있고 활동량이 많은 운동이나 수영, 사우나 등 모든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젊은 층이 주로 사용한다. 고정식 가발을 착용하려면 무조건 원래 머리카락을 밀어내야 한다고 알고 있지만 자신의 머리카락과 가발을 연결해서 고정하는 방식도 있다.
탈부착식 가발은 가벼운 운동 정도가 가능하며 필요한 상황에 따라 직접 쓰고 벗는 것이 가능해 중장년층이 선호한다. 탈부착식은 고정식보다 쉽게 벗겨지기 때문에 부착한 상태에서 목욕, 사우나를 하거나 취침하기는 어려운 편이다. 대부분 가발제품 착용으로 인해 답답함을 느낄 경우 탈부착식을 사용한다. 머리카락이 두껍고 숱이 많은 경우 클립을 이용하는 방법이 적합하며, 머리숱이 없고 탈모 부위가 넓다면 의료용 양면테이프를 사용해 착용하는 방법도 있다.


티 나지 않는 동안스타일 선호
요즘 중년남성들이 선호하는 가발은 역시 티가 나지 않는 자연스러운 가발이다. 고가의 맞춤가발을 구매하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가발을 착용했다는 사실에 대해 아무도 모르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꽃중년 열풍이 불면서 가발도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면서 어려보이는 스타일이 지속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가발을 맞추게 되면 제작과정이 각 브랜드별로 약 15~25일 정도 걸린다. 특별한 날 등 필요할 때만 착용할 목적이라면 1개를 구입해도 되지만, 매일 착용하기를 원한다면 수선기간이나 다양한 스타일 연출 등을 고려해 2개 이상 구입하는 것이 좋다. 가발을 사용하다가 간단한 증모를 할 경우 수선기간이 1~2주 정도 걸리지만, 망을 교체할 경우 수선기간이 훨씬 더 길어질 수 있다.
가발을 맞춰 착용하기 시작한 후에는 제품의 수명을 오래 유지시키기 위해 한 달에 1~2회 정도 전문점을 찾아 가발제품 세척 및 부착 등의 관리를 받아야 한다. 또한, 자연스러운 착용을 위한 본머리 커트 등의 관리도 병행해야 한다.
인모가발이나 인모를 포함하고 있는 가발의 경우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면 손상될 수 있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세심하게 관리해야 오래 사용 가능
가발은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보통 1~2년 정도로 수명이 달라질 수 있어 올바른 방법으로 관리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단 가발은 두피에 직접 닿기 때문에 땀과 피지 분비가 왕성한 여름철에는 가발에 엉겨 붙은 노폐물들을 씻어내기 위해 겨울철보다 더 자주 세척을 해주는 것이 좋다. 고정식 가발을 착용하는 경우 주로 한 달에 1회 정도 전문점을 방문해 가발 및 두피 관리를 받지만, 땀이 많은 체질인 경우 한 달에 2회 정도 관리를 받기도 한다.
가발을 세척할 때에는 샴푸를 풀어 둔 물에 가발을 넣어 조물조물 거품을 내면서 세척하면 된다. 샴푸는 시중에 나와 있는 일반샴푸를 사용해도 되지만, 가발모의 특성을 고려한 가발전용 샴푸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추가적으로 트리트먼트나 린스 등을 사용하면 엉킴과 자외선으로부터 모발 표면을 보호할 수 있다. 세척 후에는 모발이 손상되지 않도록 타월로 꼭꼭 눌러가며 말리는 식으로 마찰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척과 건조과정을 거친 후에는 먼지나 이물질 등이 달라붙지 않도록 가발전용 스탠드에 걸어 직사광선이 닿지 않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는 신문지나 습자지를 가발 속에 넣어 보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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