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사업시행인가 고시
서울 송파구 거여동 일대 일명 개미마을에 33층 아파트가 들어서게 됐다. 송파구는 거여2재정비촉진구역1지구(거여2-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신청한 사업시행인가를 16일 고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거여동 181·202번지에 위치한 개미마을은 1960년대 도심 철거민이 집단 이주해 형성된 거주지. 좁은 골목길에 무허가건물 770여동이 빼곡히 들어서있어 강남구 구룡마을 등과 함께 주거환경이 열악한 대표적인 지역으로 꼽혀왔다.
사업시행 인가에 따라 개미마을 9만8543㎡에는 지상 33층 아파트 17개동 1932세대가 들어서게 됐다. 구는 주민들이 저소득층임을 고려해 이 가운데 1840세대를 중소형 주택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전용면적 60㎡ 이하 916세대, 60~85㎡ 924세대, 85㎡ 이상 92세대 등이다. 60㎡ 이하 주택 가운데 366세대는 임대로 공급한다. 근린공원 광장 등 도시기반시설과 주민들이 어울릴 수 있는 공동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송파구 관계자는 "재개발사업으로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과 얼어붙은 부동산 경기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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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거여동 일대 일명 개미마을에 33층 아파트가 들어서게 됐다. 송파구는 거여2재정비촉진구역1지구(거여2-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신청한 사업시행인가를 16일 고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거여동 181·202번지에 위치한 개미마을은 1960년대 도심 철거민이 집단 이주해 형성된 거주지. 좁은 골목길에 무허가건물 770여동이 빼곡히 들어서있어 강남구 구룡마을 등과 함께 주거환경이 열악한 대표적인 지역으로 꼽혀왔다.
사업시행 인가에 따라 개미마을 9만8543㎡에는 지상 33층 아파트 17개동 1932세대가 들어서게 됐다. 구는 주민들이 저소득층임을 고려해 이 가운데 1840세대를 중소형 주택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전용면적 60㎡ 이하 916세대, 60~85㎡ 924세대, 85㎡ 이상 92세대 등이다. 60㎡ 이하 주택 가운데 366세대는 임대로 공급한다. 근린공원 광장 등 도시기반시설과 주민들이 어울릴 수 있는 공동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송파구 관계자는 "재개발사업으로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과 얼어붙은 부동산 경기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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