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가 양재천 둔치도로 자전거도로 일방통행 조기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홍보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캠페인은 지난 8월 8일 실시한 ‘양재천 자전거도로 일방통행 홍보 캠페인’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 목요일이면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씩 진행된다.
강남구 양재천에서 자전거 일방통행이 시행된 것은 지난 4월. 기존 양재천 둔치도로는 폭 3m의 자전거-보행자 겸용 도로로 조성되어 있어 사람-자전거 간, 자전거-자전거 간 충돌을 비롯, 각종 안전사고 발생이 빈번하고 도로의 노후 및 침수로 파손이 잦아 정비가 시급한 실정이었다.
자전거족은 안전한 라이딩을, 가족단위가 많은 워킹족은 편안한 산책을 할 수 있도록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분리·정비한 끝에 본격적으로 자전거 일방통행을 실시하게 된 것이다. 게다가 영동2교 상류 서초구 구간 둔치교량에서도 유턴이 가능하도록 해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이에 현재 자전거 통행방향은 양재천 좌안(대치, 도곡방면)은 하류→상류로, 우안(개포방면)은 상류→하류로 주행하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일부 자전거 이용자의 역주행으로 사고가 잦은 3곳, 즉 양재천 방문자센터 앞, 영동5교 경사로, 영동2교 구간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캠페인을 펼쳐 안전사고 발생 예방은 물론, 자전거 일방통행 조기정착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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