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단 중국탐방으로 물의를 빚었던 광주시교육청이 또 교사 100여명을 교육방법 개선을 위한다며 홍콩·마카오로 관광성 연수를 보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방학을 맞아 관내 일선 학교에서 학생생활교육을 담당하는 교원들에 대한 국외 연수를 실시한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이날부터 8일까지 중국 홍콩, 마카오 등지를 돌아보며 고등학교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일본 홋카이도를 방문한다.
이번 연수에는 시교육청 교육국장 등 교육청 관계자와 초등학교 교사 31명, 중학교 교사 35명, 고등학교 교사 41명 등 일선 학교에서 생활교육·인권존중·학교폭력·자살예방 업무를 담당하는 교사들로 소요되는 예산은 1인당 120만원에서 150만원선으로 총 1억2천여만원이며 연수에 참여하는 교사들의 자부담은 20% 수준이다.
일정은 현지 관광지 방문, 마사지 체험 등 대부분이 외유 일색으로 짜여 있어 현지 학교와 교육기관 방문은 한차례씩으로 구색 맞추기용에 그쳐 ''학교현장의 교육방법 개선을 위한 교육현장 탐방''이라는 연수목적을 무색하게 하고 있다.
오현미 리포터 myhy3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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