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영·유아 고열 지속되면 엔테로바이러스 의심

지역내일 2013-08-08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엔테로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감염자와 접촉을 피하는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는 최근 국내에서 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한 수족구병 합병증으로 2명이 사망한 이후, 폭염이 지속되면서 광주지역에서도 엔테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영 유아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엔테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무균성수막염, 수족구병, 심근염 등 다양한 질병이 유발되는데, 질병 종류에 따라 고열, 두통, 구토, 발진 등 증상이 나타나다가 대부분은 가벼운 증상으로 회복되지만, 뇌염이나 뇌수막염 등이 합병증이 발생하면 심각한 후유증이 남거나 사망할 수도 있다.


대부분의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주로 기온이 상승하는 6월부터 증가해 10월까지 유행하며, 모든 연령층에서 감염이 될 수 있지만 주로 위생 관념이 없는 3세 이하의 영 유아에서 많이 발생한다. 감염 경로는 감염된 사람의 대변 또는 호흡기 분비물(, 가래, 콧물 등), 엔테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식품, , 장난감 등을 통해 경구적으로 전파된다.


김미용 리포터samgi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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