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윤 한국도서관협회 제26대 회장 취임식이 지난 3일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협회 이사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윤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국내 도서관 생태계 건강성 확보와 내적 충실화를 선도하고 도서관인들의 권익신장과 소통, 연대 강화를 위해 앞장서겠다"며 회원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윤 회장은 경북대 도서관학과를 졸업하고 한국도서관협회 정책기획위원장과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초대 및 제2기 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국립중앙도서관 자문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대구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임 제25대 남태우 회장도 이날 이임식을 갖고 2년의 임기를 마쳤다.
남 전 회장은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의 대통령소속 존치와 국립세종도서관의 직영 원안 추진 등 도서관인들의 두 가지 큰 숙제가 최근 해결됐다"며 "새 회장을 중심으로 도서관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한편 신임회장과 함께 협회를 이끌어 갈 부회장에는 곽철완 강남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와 김동렬 양천도서관 관장, 김영민 고려대 도서관 사서장, 박계숙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4명이 선임됐다.
회장과 부회장을 포함한 제26대 신임임원은 모두 28명이며, 임기는 2015년 6월 말까지 2년간이다.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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