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일 없어도 가입하고 본다

지역내일 2013-07-16 (수정 2013-07-16 오후 1:53:05)
청약통장 가입자 급증

청약통장기입자현황신규 분양시장에서 청약통장을 사용하는 빈도는 줄고 있지만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의 가입자는 늘어나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금융결제원 '아파트2유(APT2YOU)' 홈페이지에 공개된 전국 청약통장 가입자 변동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3년 6월말 현재 전국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1596만1244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2011년 이후 최고치로 2013년 4월 이후 3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시장이 침체됐는데 통장 가입자가 늘어난 것은 '주택청약'의 목적보다는 재테크 용도로 활용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 가입기간이 2년 이상이면 최고 4%까지 이자를 받을 수 있어 일반은행 예금보다 금리가 높다. 뿐만 아니라 또한 중대형 아파트 청약가점제 폐지도 도움이 됐다. 하지만 금리가 낮아지고 공공분양물량이 축소되면서 종합저축 매력은 줄어들 전망이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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