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사무용 의자에 앉을 때는 양 다리를 쭉 펴고 앉지만 쇼파나 벤치, 은행, 우체국 등의 의자에 앉을 때면 다리를 꼬고 앉는 경향이 많으며 꼬는 습관은 여성에게는 중요한 부분을 소중히 간직하여야 한다는 관념이 있고, 또 멋진 포즈를 취하고 싶은 욕망, 여유로움과 늘씬한 각선미 표현 등의 방법일 것이며, 남자들은 권위를 자랑하기 위해 양 다리를 꼬게 됩니다.
이땐 양 다리로 이어진 정맥과 동맥이 무거운 허벅지로 눌리게 되어 원활한 혈액순환을 방해하게 됩니다. 혈액은 심장의 펌프에 의해 손끝 발끝까지 정상적으로 순환하여야 하는데 편안한 자세에서도 심장과 가장 먼 발(발끝)까지의 혈액순환도 어려운 지경인데도 다리를 꼬면 더욱 어렵게 되는 것입니다.
쉽게 예를들면 장시간 다리를 꼬고 앉은 후, 쪼구려 앉은 후 일어설 경우 현기증이나 다리가 저리는 현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흔히 말하는 이코노미클래스증후군이나 e혈전증을 생각하시면 다리를 꼬고 앉지 말자는 것을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1).이코노미클래스증후군(=일반석증후군, DVT) : 장시간 비행기나 열차, 버스 그리고 자동차의 비좁은 좌석을 이용하면 움직임이 곤란하기 때문에 가만히 앉아 있게 됩니다. 이때는 혈액순환의 장애가 발생하여 혈전(피덩어리)이 생성되어 다리가 붓거나 저리며, 또한 이 혈전은 심장정맥이나 폐동맥을 막아 현기증, 호흡곤란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유로 인해 항공사의 기내 잡지 등에는 혈액순환을 위한 체조법이 소개되고 있는 것입니다.
2).e혈전증 : 장시간 사무에 종사하는 직장인들에게서 발생하는 것으로 위 이코노미클래스증후군과 유사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처럼 장시간동안 가만히 앉아 있는 것도 좋지 않지만 더욱이는 다리를 꼬고 앉는 것은 더욱 좋지 않습니다. 심한 혈액순환 장애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신발을 신은 채 발가락을 자주 움직이고, 종아리를 주무르거나 마사지를 해주면 좋으며, 더욱 좋은 것은 구두를 벗고 발지압을 해주거나 마사지해주는 것이 혈액순환에 좋습니다. 모든 병은 혈액순환의 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며 평상시에도 많이 움직일 것, 물을 많이 마시어(1.8리터용 3통까지도 좋음), 발지압과 마사지를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결국, 발 지압과 마사지는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방법으로 매우 쉬우면서도 효과가 있는 방법이오니 쉴 때나 대기할 때나 발 바닥을 꾹꾹 눌러 지압을 하시면 피로회복 등에도 매우 좋습니다.
대항하정외과
우영민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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