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경제인날 기념식서 여성기업인 전달
역대 영부인 행사, 대통령으론 첫 참석
박근혜 대통령이 20대 여성기업인으로부터 하트 모양 쿠션을 깜짝선물 받고 환하게 웃었다.
박 대통령이 1년전 직접 그린 하트 모양 얼굴 그림을 쿠션으로 만든 것이었다.
박 대통령이 깜짝선물을 받은 건 10일 오전에 참석한 제17회 여성경제인의 날 기념식 자리였다. 기념식에 앞서 열린 여성창업 우수사례 전시회를 둘러보던 중 P사 김효선(28) 대표로부터 쿠션 선물을 받은 것. 김 대표는 아이들이 그린 그림을 쿠션으로 제작해주는 아이디어로 창업을 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5월 어린이날 행사에 참석한 당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이었던 박 대통령이 어린이들을 위해 그린 하트 모양 얼굴 그림을 쿠션 제작에 활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박 대통령은 총 4장의 그림을 그렸고, 쿠션으로 재탄생한 하트 모양 얼굴 그림엔 '어린이날을 축하하며'라고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여성경제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여성이 기업하기 좋은 나라, 행복 대한민국'을 구호로 내건 이날 기념식에는 그동안 대통령 영부인이 참석해왔지만, 올해 처음으로 대통령이 직접 자리를 빛냈다는 후문이다. 첫 여성대통령으로서 이날 행사에 의미부여를 해준 셈이다.
박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임신과 출산, 육아와 자녀교육 등 여성의 전 생애주기에 걸쳐 필요한 시기에 맞춤형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고, 다양한 여성 재취업 지원시스템을 통해서 직장을 포기하거나 경력단절을 겪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여성 기업에 대한 정부의 공공구매도 대폭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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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영부인 행사, 대통령으론 첫 참석
박근혜 대통령이 20대 여성기업인으로부터 하트 모양 쿠션을 깜짝선물 받고 환하게 웃었다.
박 대통령이 1년전 직접 그린 하트 모양 얼굴 그림을 쿠션으로 만든 것이었다.
박 대통령이 깜짝선물을 받은 건 10일 오전에 참석한 제17회 여성경제인의 날 기념식 자리였다. 기념식에 앞서 열린 여성창업 우수사례 전시회를 둘러보던 중 P사 김효선(28) 대표로부터 쿠션 선물을 받은 것. 김 대표는 아이들이 그린 그림을 쿠션으로 제작해주는 아이디어로 창업을 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5월 어린이날 행사에 참석한 당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이었던 박 대통령이 어린이들을 위해 그린 하트 모양 얼굴 그림을 쿠션 제작에 활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박 대통령은 총 4장의 그림을 그렸고, 쿠션으로 재탄생한 하트 모양 얼굴 그림엔 '어린이날을 축하하며'라고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여성경제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여성이 기업하기 좋은 나라, 행복 대한민국'을 구호로 내건 이날 기념식에는 그동안 대통령 영부인이 참석해왔지만, 올해 처음으로 대통령이 직접 자리를 빛냈다는 후문이다. 첫 여성대통령으로서 이날 행사에 의미부여를 해준 셈이다.
박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임신과 출산, 육아와 자녀교육 등 여성의 전 생애주기에 걸쳐 필요한 시기에 맞춤형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고, 다양한 여성 재취업 지원시스템을 통해서 직장을 포기하거나 경력단절을 겪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여성 기업에 대한 정부의 공공구매도 대폭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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