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선행이나 심화학습을 할 때 학생의 실력과 학습목표에 맞는 학원을 선택하게 된다. 학생마다 대규모 강의식 수업으로 효과를 보는 경우도 있지만 소규모 강의로 부족한 부분을 꼼꼼하게 보완해야 할 경우도 있다.
대치동에서 10여 년간 수학교육을 실시해온 ‘고수 수학’은 학습스케줄부터 교재선정, 오답노트, 시험문제까지 각 학생별 1:1 맞춤으로 제공하는 수학 클리닉을 지향한다.
최상의 학습효과 위한 개별 맞춤학습 설계
고수 수학은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소규모 개별지도를 하기 때문에 레벨테스트부터 맞춤 시스템을 적용한다. 기존의 학원들처럼 레벨테스트만으로 반을 배정하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인 실력을 파악하는 테스트를 실시한 후 부모와의 상담을 거쳐 최종적으로 맞춤수업을 설계한다. 부모와의 상담에서는 학습목표와 더불어 학생의 평소 성적은 물론 학습 성향, 성실도 등을 세세하게 파악한다. 테스트를 싫어하는 학생일 경우 문답식으로 수학 실력을 평가하기도 한다.
선행을 한 경우에는 언제, 어떤 교재로 어느 정도까지 공부했는지 정확하게 확인한 후 3~12개월 분량의 개인별 학습스케줄을 제공한다. 이렇게 장기적인 계획에 따라 공부를 해나가다가 2~3개월마다 중간점검을 해서 목표를 수정하기도 하고 교재를 변경하기도 하는 등 최상의 학습효과를 볼 수 있게 해준다.
모든 수업의 정원이 최대 6명을 넘지 않는 소수정예 수업으로 비교적 학생 수가 적은 시간대를 활용하면 1:1 지도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앞서 진행한 수업에 대한 테스트도 각 학생별로 다르게 실시한다. 보통 10문제 정도로 테스트를 실시하지만 상?중?하위권 학생의 학습상황에 맞춰 각 학생별로 5~20문제가 출제되며 난이도도 각각 다르다. 고수 수학의 김상범 원장은 “학생별로 매번 다르게 시험문제를 준비한다는 것은 강사들로서는 힘들고 부담스러운 과정이다. 하지만 1:1 수업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이기 때문에 문제출제와 테스트 후 오답에 대한 개별지도에 공을 들인다”고 강조했다.
오답노트 역시 틀린 문제에 대한 풀이만 획일적으로 기록하는 것보다 학생의 성향이나 성적을 고려해 각각 다른 방식으로 한다. 오답노트에 문제를 직접 쓰고 다시 풀이하는 학생도 있고 책에 틀린 부분을 표시한 후 다시 푸는 학생도 있다.
학생 성향별 교재 선정, 성적 향상으로 이어져
고수 수학은 학생의 실력이나 성향에 따라 자체교재와 시중교재를 적절하게 조절해서 활용한다. 교재를 선택할 때에는 오랜 시간을 투자해 두껍고 어려운 교재를 끝까지 하나하나 다 푸는 것보다 보는 횟수에 더 중점을 둔다. 한 권의 교재라도 처음에는 중간 정도 난이도 문제까지 풀게 한 후 다시 돌아가 고난이도 문제를 풀게 하는 식으로 지도한다.
중등부는 주로 개념, 유형, 응용, 최고 등 4단계로 구성된 자체교재를 사용하며 고1, 2학년은 자체 기본 주교재와 시중교재를 동시에 활용해 실력을 다진다. 고등부 3학년은 주로 자체적으로 편집한 최근 5년간 수능, 평가원, 교육청 모의고사 기출서와 EBS수능특강, 수능완성과 특강 등의 교재를 사용한다. 내신과 수능 대비를 병행해야 하는 고등부 2학년부터는 단순히 시중 인기교재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각 영역별 수능 출제 비중까지 고려해 교재를 선정해준다. 일부 고등학생의 경우 학원수업 외에 인강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과제를 내주기도 한다.
김상범 원장은 “학원에 개설된 수업에 학생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학생에게 맞는 수업을 제공하기 때문에 만족도가 아주 높다. 원장이 모든 학생을 직접 관리해 학습동기를 부여해주고 수학공부에 대한 의지까지 갖게 해 성적을 끌어올려준다”고 말했다.
여름방학 스케줄은 기말고사가 끝난 직후부터 시작되며 오는 7월 22일(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방학특강도 각 학생의 학습목표에 따라 교재를 선정하고 수업시수도 결정한다. 교재는 반드시 방학 기간 동안 끝낼 수 있는 것으로 선택해 실질적인 실력향상으로 이어지게 해준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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