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은 ‘시한 있는 꿈’이다. 특정한 미래의 내 모습에 대해 생생하고 강렬하게 구체적인 이미지를 그리는 것이 비전이다. 예를 들어 ‘나의 장래희망은 변호사다‘가 아니라 소외된 층의 이익을 대변해주는 인권변호사처럼 직업군 앞에 명료하고 구체적인 꾸밈이 필요하다. 비전 설정 후 목표 수립이 필요하다. 무슨 대학교와 학과를 타겟으로 정한 후 나의 현 상태를 정확히 분석해야한다. 학생부는 몇 등급, 모의고사의 영역별 점수, 비교과 활동, 나의 학습성향, 장애물 제거 능력, 스트레스 해소법등 총체적 점검을 하고. 희망대학과의 간극은 어느 정도며, 폭을 좁히기 위한 시기별, 단계별 계획을 수립해야한다.
막연히 대학가겠지, 성실히 현 상태대로 노력하면 되겠지 하는 안일한 자세는 금물이다. 시간은 한정되어 있다. 한정된 시간의 활용을 잘 못할 시 우리는 재수라는 사회적 비용을 지불해야한다.
바로 여기에서 우리는 당황한다. 대입 전형이 무려 3000개가 넘기 때문이다. 현 박근혜정부가 대입 전형 간소화를 추진 중이긴 하지만 나에게 꼭 맞는 전형을 찾아 준비하기란 여간 혼란스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냉철하면서 따스한 전문가가 필요하다. 희망대학에 갈 수 있도록 각자에게 최적인 로드맵을 제시하고, 그 방향성대로 잘 진행하고 있는지 분기별 검토도 필요하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고등학교 1학년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살펴보자. ①방향성을 정립하자. 자신의 진로를 깊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자신의 목표를 설정한 후 비전 방향에 따라 계열을 선택해야 한다. 문이과 결정이 힘든 학생은 적성성향 검사를 통해 늦어도 2학기 이전에 자신의 계열을 결정해야 한다. ②효율적 학습계획을 수립하자.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판단하여 상담 등을 통해 어떻게 공부할 것인지 체계적으로 계획할 필요성이 있다. ③그것을 실행하라. 실행 중 부딪히는 장애물을 극복할 의지를 갖자. 난관을 극복할 때마다 스스로는 조금씩 성장한다.스스로 한계를 짓지 말자. 모의고사 5등급짜리가 수능에서 1등급 받는 사례가 있다. 하지만 대다수는 현실에 안주하고자 자신의 한계점을 낮추는 경향이 있다. 자신이 모르는 자기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최적화된 로드맵에 따라 알에서 부화되는 고통을 감내할 실천적 열정만 있다면 그 어렵다는 대학의 문은 자동적으로 열릴 것이다.
허정윤소장
허정윤입시연구소
해냄학원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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