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하면 무엇이 떠오를까? 어렵다? 재미없다? 시민과 시인이 만나 이런 고정관념을 깨뜨릴 수 있는 기회가 온다. ‘알고 보면 시처럼 재미있는 장르도 없다’는 손택수 시인과 시 읽는 오후를 평촌아트홀 카페 ‘아트林’에서 만끽해 보자.
안양문화예술재단에서 운영하는 카페 ‘아트林’은 평촌아트홀을 찾은 시민들에게 문화생활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쉼표’ 같은 공간으로 예술인을 만나 문화예술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가족이나 지인이 함께 모여 문화예술 활동을 할 수 있는 유료 무인카페이다. 올해 4월 25일부터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마다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6월 아트림 DAY는 올해 세 번째 프로그램으로 6월 27일(목) 오후 3시 30분에 진행하며, 손택수 시인의 ‘상상력과 사랑’ 이라는 주제로 현대시 읽기의 즐거움에 관한 강연으로 꾸며진다. 이번 강연을 맡은 손택수 시인은 1998년 한국일보로 등단해 제22회 신동연 창작상, 제2회 육사시문학상 신인상, 제14회 이수문학상, 제3회 애지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호랑이 발자국’, ‘목련 전차’, ‘나무의 수사학’ 등의 시집을 발간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번 강연은 시 읽기의 즐거움을 넘어서 시 쓰기의 즐거움까지 얻을 수 있는 강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7월 아트림 DAY 프로그램은 7월 25일(목) 3시 30분에 진행하며, 이석렬 음악평론가가 ‘멘델스존의 한 여름 밤의 꿈’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아트林 DAY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선착순 50명까지 입장 가능하다.
문의: 031-687-0543
신현주 리포터 nashur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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