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만 4만3천가구 … 전세난 해소될지 여부에 관심
올 하반기 전국적으로 새 아파트가 10만 가구 이상 준공된다. 본격적인 집들이가 시작되면 전세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하반기 입주물량은 수도권 4만3062가구, 지방 및 광역시 5만8453가구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올 상반기보다 2600가구 가량, 지방은 1만4800가구 많은 물량이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강남과 서초 보금자리, 위례신도시 등에서 입주가 시작된다. 지방에서는 혁신도시와 신규 택지지구에 물량이 몰려 세입자들의 대거 이동이 예상된다.
택지지구 외에는 현대엠코의 '상도엠코애스톤파크'(882가구) 등이 있다. 이 아파트는 7월에 집들이가 예정돼 있다. 지난해 11월 입주한 '상도엠코타운'과 함께 2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조성된다. 지하철7호선 숭실대입구역과 가깝고 서울 도심은 물론 여의도와 강남권 이동이 편리하다. 전용면적 84㎡의 전세시세는 평균 3억8000만원부터 4억원 사이에 형성돼 있다.
경기권의 경우 상반기보다 물량이 줄었지만 광교신도시와 남양주 별내, 고양 삼송, 김포한강신도시, 고양 원흥지구 등에서 입주가 시작된다. 인천에서도 송도국제도시 등에서 7개 단지가 집들이에 들어갈 예정이다.
무엇보다 지방과 광역시 입주물량이 대폭 늘어난다. 진주와 김천 등 5개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2만7000가구나 증가한 물량의 입주를 기다린다. 지역별로는 경남권이 1만2780가구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는 부산(1만1968가구), 전남(5379가구), 경북(4425가구), 대구(4033가구) 순이다.
김포한강신도시는 '반도유보라2차' (1498가구)단지가 대기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처음으로 전용면적 59㎡에 4.5베이 설계를 적용해 초기분양부터 화제를 모았다. 청약결과도 최고 4.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59㎡ 단일면적의 대단지로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12월 입주를 시작한다. 매매보다 전세 세입자들이 많이 관심을 보이는 곳이다.
송도의 대규모 주상복합아파트인 '글로벌캠퍼스푸르지오'(1703가구)는 10월에 입주를 시작한다. 전용면적 84~221㎡로 주택형은 다양하다.이 아파트는 계약금 5%와 실입주금 20%를 지불하면 2년간 거주한 후 구매할 수 있는 '프리리빙제'를 실시하고 있다.
세종시에서는 '세종더샵센트럴시티'(626가구)가 있다. 중심행정기관이 인접한 1-5 생활권에 위치해 있다. 정부부처가 가까워 걸어서 출퇴근이 가능하다. 매매는 물론 전세물량을 확보하려는 공무원들이 상당수 된다. 기존 분양가보다 수천만원의 웃돈을 내야 매매가 가능하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세종시와 혁신도시에 우수한 물량이 상당수 된다"며 "서울에서는 유망단지 입주가 시작되면서 이주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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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전국적으로 새 아파트가 10만 가구 이상 준공된다. 본격적인 집들이가 시작되면 전세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하반기 입주물량은 수도권 4만3062가구, 지방 및 광역시 5만8453가구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올 상반기보다 2600가구 가량, 지방은 1만4800가구 많은 물량이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강남과 서초 보금자리, 위례신도시 등에서 입주가 시작된다. 지방에서는 혁신도시와 신규 택지지구에 물량이 몰려 세입자들의 대거 이동이 예상된다.
택지지구 외에는 현대엠코의 '상도엠코애스톤파크'(882가구) 등이 있다. 이 아파트는 7월에 집들이가 예정돼 있다. 지난해 11월 입주한 '상도엠코타운'과 함께 2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조성된다. 지하철7호선 숭실대입구역과 가깝고 서울 도심은 물론 여의도와 강남권 이동이 편리하다. 전용면적 84㎡의 전세시세는 평균 3억8000만원부터 4억원 사이에 형성돼 있다.
경기권의 경우 상반기보다 물량이 줄었지만 광교신도시와 남양주 별내, 고양 삼송, 김포한강신도시, 고양 원흥지구 등에서 입주가 시작된다. 인천에서도 송도국제도시 등에서 7개 단지가 집들이에 들어갈 예정이다.
무엇보다 지방과 광역시 입주물량이 대폭 늘어난다. 진주와 김천 등 5개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2만7000가구나 증가한 물량의 입주를 기다린다. 지역별로는 경남권이 1만2780가구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는 부산(1만1968가구), 전남(5379가구), 경북(4425가구), 대구(4033가구) 순이다.
김포한강신도시는 '반도유보라2차' (1498가구)단지가 대기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처음으로 전용면적 59㎡에 4.5베이 설계를 적용해 초기분양부터 화제를 모았다. 청약결과도 최고 4.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59㎡ 단일면적의 대단지로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12월 입주를 시작한다. 매매보다 전세 세입자들이 많이 관심을 보이는 곳이다.
송도의 대규모 주상복합아파트인 '글로벌캠퍼스푸르지오'(1703가구)는 10월에 입주를 시작한다. 전용면적 84~221㎡로 주택형은 다양하다.이 아파트는 계약금 5%와 실입주금 20%를 지불하면 2년간 거주한 후 구매할 수 있는 '프리리빙제'를 실시하고 있다.
세종시에서는 '세종더샵센트럴시티'(626가구)가 있다. 중심행정기관이 인접한 1-5 생활권에 위치해 있다. 정부부처가 가까워 걸어서 출퇴근이 가능하다. 매매는 물론 전세물량을 확보하려는 공무원들이 상당수 된다. 기존 분양가보다 수천만원의 웃돈을 내야 매매가 가능하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세종시와 혁신도시에 우수한 물량이 상당수 된다"며 "서울에서는 유망단지 입주가 시작되면서 이주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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