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평촌 학원가에서만 12년째 신입생 상담을 하면서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학생이 그동안 영어학원도 오래 다녔고 과외도 해보았지만 학년이 올라가면서 등급이 오르기는커녕 정체되거나 오히려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수능은 절대평가가 아닌 상대평가입니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다른 학생들보다 더 열심히 공부해야 하며, 그냥 ‘열심히’가 아니라 ‘자신의 수준에 필요한 부분을 파악’하고 ‘올바른 방법’으로 해야 합니다. 특히 학생의 수능 모의고사나 내신 등급에 따라 그 단계에서 중점을 두어 공부해야하는 부분을 파악하고 영어공부를 해야 합니다. 지난주에이어 2등급에서 1등급으로 다시 만점으로 등급별로 성적향상을 위해 공부해야 하는 핵심사항을 정리해보겠습니다.
4등급 → 3등급 : 4등급수준의 학생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어휘력입니다.
3등급 → 2등급 : 3등급수준의 학생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문법과 어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것입니다.
2등급 → 1등급 : 수능유형별 논리적 사고력
2등급 수준의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문제유형에 따라 ‘어떻게 읽고,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문제를 풀 것인가’를 아는 것입니다. 수능은 총 5가지로 유형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것은 출제자가 문제를 만드는 의도이며, 학생들이 지문을 읽는 방식 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5가지 논리적 사고력’입니다. 이 논리적 사고력이 문제를 푸는 Skill이라고 할 수 있는데 여기서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읽으며 똑같은 사고력으로 접근해서는 안 됩니다. 그렇게 문제를 풀다보면 자신 있게 풀었던 문제도 채점하면 오답이고 가끔은 시험시간이 부족하게 되기도 합니다.
1등급 → 만점 : 분석오답노트
1등급 수준의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만점을 위한 자신만의 오답노트를 정리하는 것입니다. 틀린 문제를 노트에 오려 붙이거나 옮겨 적은 것만이 오답노트가 아닙니다. 그 문제의 틀린 이유를 정확히 확인하고 꼼꼼하게 분석하는 공부가 필요합니다. 그 문제를 틀린 것이 ‘실수’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틀린 문제의 유형에 필요한 ‘논리적 사고력’ 대한 연습을 하지 않으면 실전 수능에서 그 유형을 또 틀릴 수 있습니다. 특히 ‘빈칸추론’은 그 지문을 반복적으로 읽어서 어떠한 구조와 논리적인 흐름의 글인가를 철저하게 분석해야 합니다.
한승훈어학원
한승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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