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조각공원 내 소마미술관에서는 오는 6월 23일까지 여가와 스포츠 콘텐츠, 몸과 정신에 유익한 힐링을 주제로 한 <구_체_경 힐링 그라운드>전(展)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화가, 조각가, 설치미술, 개념미술, 디자이너 등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이 전시주제를 재해석한 평면, 입체, 영상 등 총 60여점의 작품이 소개된다.
이번 전시는 여가와 스포츠에 관하여 3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구(球)는 원과 구체를 의미하며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과 시간의 영원성을 암시하고 있다. 때론, 스포츠와 놀이에 있어 중요한 도구인 공을 의미하기도 한다. 체(體)는 말 그대로 우리의 몸을 뜻한다. 스포츠 스타의 얼굴과 역동적인 몸짓이 보여주는 에너지를 함축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경(景)은 위의 구와 체가 조화를 이루어 여가를 즐기고 있는 치유의 풍경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각 주제는 인물(體), 경기장(景), 에너지(球), 힐링 그라운드(球_體_景)로 나뉜 5개의 전시실에서 감상할 수 있다. 공원을 거닐다 보면 곳곳에서 만나게 되는 풍경들, 눈에는 익숙하지만 미술로 재해석된 여가와 스포츠의 다양한 일상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사진: 소마미술관 제공
문의: (02)425-1077
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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