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실제와는 반대로 보인다
도깨비가 만들어 놓은 듯이 오르막과 내리막길이 실제와는 반대로 보이는 착시현상을 일으키는 곳이 있다.
원주시 흥업면 매지3리 밤나무단지 입구의 약 150m 구간은 이와 같은 착시 현상으로 도깨비도로로 불린다. 위 구간은 원주에서 충주 방향으로 진행되는 도로로, 매지리 밤나무단지 입구 오르막 도로로 가기 전 약 3도 경사의 내리막길이다. 차량이나 굴러가는 물건을 두면 내리막길임을 확인할 수 있다. 도로 반대편인 충주에서 원주방향으로 진행되는 오르막 도로도 실제로는 내리막 도로인 것을 확인됐다.
원주시는 이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구)원주?충주 간 2차선 도로에 자리 잡은 이곳은 19번 국도의 4차선 확장, 개통으로 통행이 적고 인근 토지문학관과 연계하여 관광명소로 알리기에도 적당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 도깨비 도로는 그간 아는 사람만 찾을 수 있는 도로였으나 향후 원주관광 블로그와 안내지도를 통해 원주시 관광자원으로 더욱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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