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학원

1:1개별학습과 자기주도 학습으로 수학 내공 기르기

철저하고 깐깐한 관리로 확실한 수학 체질 개선

지역내일 2013-05-06

확실한 1:1 맞춤수업으로 소문이 나 있는 ‘홍익학원’이 대치동 은마상가로 둥지를 옮겼다. 수학으로 대치동에 뿌리 내린지 벌써 10년이 훨씬 넘은 ‘홍익학원’. 학습 효율을 높이기 위해 그룹수업을 진행할 만도 한데 황종태 원장은 우직하리만치 1:1 수업을 고집한다. 학생 개개인의 학습 효율을 최대한 높이는 방법에 대해 늘 골몰하는 황 원장. 이번 이전을 계기로 1:1 수업에 맞게 실내 인테리어까지 확 바꾸었다는 ‘홍익학원’을 찾아가 보았다. 


유리벽 통해 학생의 학습태도 상시 체크
 홍익학원은 학생과 강사의 공간이 분리되어 있다. 각자 자신의 진도대로 공부하던 학생들은 모르는 것이나 확인하고 싶은 것이 있을 때마다 선생님 공간으로 옮겨와 1:1 설명을 듣는다. 이전에 학생들의 학습공간이 마치 공부방처럼 답답하고 밀폐되어 있었다면 이전 후 학생들의 공간은 훨씬 깔끔하고 깨끗해졌다. 벽에는 햇빛이 잘 드는 큰 유리창이 있어 채광과 환기가 잘 되고 벽이 유리로 되어 있어 공간도 훨씬 넓게 느껴진다.
 담당 강사나 원장, 학부모들은 그 유리벽으로 학생들의 학습태도를 항시 관찰할 수 있다. 상담을 위해 학원에 들른 학부모도 자연스레 눈으로 학원분위기에 대한 학인이 가능하다. 자기 자리에 쭉 앉아 공부에 매진하고 있는 아이들, 선생님을 찾아와 묻고 설명을 듣는 아이들이 한 눈에 들어온다. 졸거나 딴 짓 하는 학생을 발견하기 어렵다. 유리벽의 놀라운 효과다.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수학의 힘 기르기
 인테리어의 변화와 함께 수업 진행방식에도 변화를 주었다. 전에는 학생들이 선생님에게서 개념 설명을 먼저 들은 후 문제를 풀었다면, 이제는 학생이 혼자 공부를 해 본 뒤 문제를 풀거나 자신이 이해한 것을 선생님께 확인한다. “선생님의 설명을 먼저 들으면 학생은 자신이 그 개념이나 문제에 대한 알고 있다고 착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사실은 모르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그래서 설명을 듣기 전에 혼자 공부를 해보면 학생 스스로 자신이 어떤 부분을 잘 모르고 있는지, 선생님께 어떤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효과적인지 알게 됩니다”라는 황 원장의 설명이다.
 홍익학원 식 교습법에 따르면 가르치는 선생의 입장에서는 에너지가 몇 배로 필요하게 된다. 같은 말도 학생의 수와 상황에 따라 수없이 반복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학은 정확하게 개념을 파악하고 문제에 접근하는 습관이 어느 과목보다 중요하다. 더욱이 점차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서술형에 적응하려면 반드시 이런 과정은 필요하다. 설명을 듣고 대충 이해하는 식으로 넘어갔다가는 학년이 오를수록 조금씩 떨어지는 수학 성적표를 받게 된다. 황 원장은 “스스로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 골몰했던 경험을 가진 학생들은 점차 수학뿐 아니라 다른 과목에서도 집중력을 보이게 됩니다. 어떻게 하면 성적이 오르는지 경험으로 알게 되는 겁니다. 힘들지만 노력과 시간이 헛되지 않다는 걸 가장 잘 알 수 있는 과목이 수학이기도 합니다”라며 힘주어 말한다. 

수학 고득점의 비결은 노력, 노력뿐!
 “대부분의 아이들은 틀린 문제를 또 틀립니다. 문제를 기억하지 못하고, 답에만 집중했기 때문입니다. 문제가 틀리면 정답을 확인하려하기보다 어떻게 틀렸는지에 집중해야 발전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힘들더라도 문제와 풀이과정을 반드시 써보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라는 황 원장의 설명이다. 뇌 속에 아는 문제라는 기억을 지워야 성실하게 풀이에 임할 수 있고, 그 정답의 과정이 기억될 수 있다. 힘들고 귀찮은 과정임을 알지만 그래도 성실히 해나간 학생만이 최후에 웃을 수 있다.
황 원장은 확실한 상벌제도를 도입했다. 2주 이상 지각이나 결석을 하지 않고 숙제를 성실히 이행한 학생들의 경우엔 마일리지를 지급해 현금이나 도서상품권을 받을 수 있도록 했고, 성실하지 않은 수업태도나 무단결석 2회 이상 등에는 옐로카드를 도입해 강제 퇴원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등록 시 수업동의서에 서명을 받는 것은 학생들에게 경각심과 자극, 동기부여를 해주고 학원 내 학습 분위기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기 위한 방편이다.
“수학은 노력한 시간에 대한 배신이 없는 과목입니다. 이것은 매년 학원에서 확인하는 사실입니다. 머리가 좋은 학생보다 노력을 많이 하는 학생이 끝에 가서 웃을 수 있습니다.”
황 원장의 마무리 인사다.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