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인구 60만명 돌파

경기도내 5대도시로 부상

지역내일 2002-03-12
경기도 안산시 인구가 지난 2월말 현재 60만명을 넘어섰다.
이에따라 안산시는 도내에서 인구 58만의 안양을 제치고 수원 성남 고양 부천에 이어 5대 대도시로 급부상했다.
시는 시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포함하면 이미 1월중에 60만을 넘어섰으며, 외국인을 제외한 순수 내국인 인구만으로는 지난 2월 6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안산시 인구변동 추이 자료집에 따르면 2월말 기준 시 전체인구는 60만7409명이며 이중 남성이 31만4177명, 여성은 29만3232명, 전체 세대수는 20만9503세대로 집계됐다.
동별로는 현재 분동이 예상되는 고잔1동이 5만2729명으로 가장 많고, 재건축 등의 영향으로 상당수 인구가 빠져나간 원곡2동이 5861명으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시 인구는 지난 86년 시 승격당시 3만1162세대 12만7231명이었으며, 91년 30만9921명, 93년 40만1100명, 95년 50만7952명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했으며 지난해에는 59만8560명으로 60만명에 육박한 이래 지난 2월 60만을 넘어섰다.
현재 14만명을 수용할 계획으로 조성하고 있는 고잔신도시 2단계 개발지역에 아파트와 주택이 계속 들어서고 있어 시 인구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시가 전문기관에 의뢰해 수립한‘2010비전안산발전계획’에 제시된 인구전망에 의하면 오는 2006년 84만명, 2010년에는 94만명으로 인구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안산 정흥모 기자 hmchung@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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