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받은 중고물품을 판 수익금으로 이웃을 돕는 비영리단체 아름다운가게가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날 벼룩시장 행사를 전국 동시에 개최한다.
지난 2003년 서울에서 시작된 어린이 벼룩시장 ‘병아리떼 쫑쫑쫑’은 매년 규모가 확대돼 지난해에는 전국 25개 지역에서 진행됐다.
지난 10년 간의 누적 판매참가자는 2만2000여팀에 달하며 총 2억3900여만원이 기부됐다. 그동안의 기부금은 장애아동나들이 사업 및 직업재활프로그램 지원 등을 위해 사용됐으며 올해도 전국 총 19개 지역에서 행사가 진행된다.
아름다운가게 마산자산점은 5월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창동사거리 학문당 앞에서 벼룩시장을 연다. 어린이들이 나눔과 순환 문화를 체험하며 창동예술촌 작가와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만날 수 있다. 판매 수익금은 장애 어린이들에게 전달된다. (문의 : 010-6426-4896)
이날 행사에는 ‘변검매직 & Magic Show’, ‘환상의 Kids 에어바운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손도 대지 않는데 순식간에 얼굴이 바뀌며 전통 계승자만이 그 맥을 잇는 중국 최고 전통 공연 변검을 프로마술사 모임인 미스터 매직의 공연으로 펼쳐진다.
변검과 매직이 함께하는 퓨전공연으로 불과 깃발 등 소품을 이용한 화려한 공연이 볼만하다. 오후 1시부터 진행된다.
창동사거리에 대형 에어바운스 놀이공원을 만들어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
안전을 위해 아이템 별 전담 안전요원도 배치된다. 톡톡 터지는 진기한 비누방울도 직접 만들며 체험할 수 있다. (문의 : 055-288-8460)
아름다운가게 창원중앙점과 창원팔용점에서는 5월 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마산공설운동장에서 어린이 벼룩시장 행사를 연다. 판매 참가신청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에 한해 가능하다. 아름다운나눔장터 홈페이지(www.flea1004.com/special), 아름다운가게 홈페이지(www.beautifulstore.org) 또는 전국 아름다운가게 매장을 통해 오는 5월3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한 가족 당 본인이나 가족이 사용하던 물건을 최대 80점까지 판매할 수 있고 판매 후에는 수익금의 50%를 자율적으로 기부하면 된다. 또한 행사 당일 판매 후 남은 물품은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할 수 있다.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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