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도내 아동 및 저소득층 화상환자 재건 성형 지원을 위해 ‘베스티안 화상후원재단(대표 설수진)’과 22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날 협약식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베스티안 화상후원재단 설수진 대표, 메디컬그룹 베스타안 김경식 회장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저소득 가정의 화상환자 재건 지원과 경제적 부담 해소를 위해 도내 아동 및 저소득층 화상환자 치료․지원 및 화상 예방 교육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만 18세 미만의 화상환아 및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 계층 및 기타 저소득층(최저생계비 179%) 가정을 대상으로 한다. 선정 시 화상으로 인한 긴급 의료비로 1회에 한해 5백만원을, 재건성형 수술비 및 치료비 명목으로 1천만원을 지원한다. 신청은 베스티안 또는 지자체,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가능하며, ‘후원화상아동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다.
강원도 김두식 복지정책과장은 “화상치료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드는 만큼 저소득층의 경우 지속적인 치료가 어려웠는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내 저소득층 화상환자들이 재건 기회를 얻어 사회복귀가 원활해 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베스티안 화상후원재단은 지난 2011년 11월 설립되었으며 화상환자 의료비 지원과 화상환자 복지 증진사업, 화상예방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는 재단법인이다. 그동안 총 48명에게 의료비를 지원한 바 있으며, 그 외 5명의 화상환자에게 물품 및 장학금 지원과 다수의 어린이 화상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후원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