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의 숨은 벚꽃 명소에서 축제 열려

지역내일 2013-04-15 (수정 2013-04-15 오후 1:37:24)

매년 이맘때쯤이면 벚꽃으로 유명한 곳마다 너무 많은 인파가 몰려 제대로 꽃구경을 할 수도 없을 정도다. 가까운 곳에서 가족끼리 연인끼리 여유 있게 봄을 즐길 수 있도록 4월 13일(토) 방배2동 도구로와 방배본동 삼호아파트에서 벚꽃축제가 열린다.


방배2동 도구로길, 주민들이 만든 벚꽃길
방배2동 주민센터 뒤편 도구머리공원을 가로지르는 도구로. 약900m에 걸쳐 250여 그루의 벚꽃나무가 주민들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도구로에는 벚꽃나무가 굽이굽이 심어져있어 운치를 더해준다. 여유롭게 산책하며 봄의 정취를 만끽하기에도 좋고, 연인과 함께하는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다.
4월 13일(토) 방배2동 도구로 일대에서는 오후 3시부터 벚꽃축제가 열린다. 도구로는 방배2동 주민들의 참여로 1998년부터 벚꽃나무를 비롯해 개나리, 진달래 등을 심으며 꽃길로 조성하기 시작해 방배동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도 찾아오는 휴식공간으로 유명하다.
이번 축제는 방배2동 주민자치위원회 주최로 진행되며 풍물놀이, 통기타, 댄스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과 함께 거리 시화전도 열린다. 또한 소원을 적어 하늘로 날리는 풍등날리기, 문인화 배우기, 천연비누 만들기 등의 체험부스가 운영되며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방배본동 삼호아파트, 아파트 단지에서 벚꽃 감상
서초구 방배본동 삼호아파트 일대(동광로 19길 일대)도 서초구의 숨은 벚꽃 명소이다. 벚꽃나무 500여 그루가 약 1,200m에 걸쳐 벚꽃터널을 만든다.
30여 년 전 삼호아파트 입주 당시에 심은 벚꽃나무를 보기 위해 주민들은 물론 여기저기서 소문을 듣고 방문객들이 찾아와 봄의 향기와 정취를 만끽하는 곳이다.
이곳에서도 4월 13일(토) 벚꽃축제가 열린다. 축제는 방배본동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되며 행복음악회와 벚꽃한마당으로 구성된다. 행복음악회는 오후 3시부터 삼호교회에서 개최되며 장고춤, 어린이 태권체조, 가야금?대금 합주연주, 백석대학교 밴드와 성악공연, 마술쇼 등을 선보인다. 벚꽃한마당은 삼호아파트 농구장에서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페이스페인팅, 요술풍선, 비누방울 만들기 등의 흥미로운 즐길거리가 준비된다. 특히 꽃씨, 배양토, 화분을 증정하며 꽃이 자라는 모습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촬영해 페이스북에 올려 공유한다. 또, 생명의 소중함을 통해 가정의 행복을 찾는 생명심기운동도 함께 진행된다.


반포천 허밍웨이 꽃길
동작역 1번 출구에서 이수교차로까지 500m에 이르는 반포천 제방길 ‘허밍웨이 길’ 에서도 봄꽃을 즐길 수 있다. 허밍웨이(Humming Way)란 반포천 제방길의 새로운 이름으로 ‘걷다보면 절로 콧노래가 나오는 쾌적한 길’이라는 뜻이다. 지하철역으로 향하는 아침 출근길, 집으로 향하는 저녁 퇴근길마다 늘 즐거운 콧노래가 나오는 길, 그리고 가벼운 운동을 할 때에도 기분 좋은 콧노래가 나오는 길이 되도록 꾸몄다.
허밍웨이 길은 낡고 오래된 그물망 형태의 철제펜스가 아닌 자연 친화적인 목제펜스로 이루어져 있고 산책로의 폭도 5m정도로 유모차를 끌고 나와도 충분히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다. 디자인벤치나 가로등, 각종 안내판 등도 통합된 디자인으로 설계돼있고 반포천 유지유량 확보공사 완료로 사시사철 맑은 물이 흐르게 돼 더욱 걷고 싶은 거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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