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유도제를 먹인 뒤 30대 여성을 강간한 의사가 구속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안미영 부장검사)는 의사 김 모(34)씨와 고교 동문인 임 모(의사)씨는 졸피뎀 성분이 들어있는 수면유도제를 30대 여성에게 먹인 뒤 강간한 혐의(성폭력범죄특례법 위반, 마약류관리법위반)로 구속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1월 강남 소재 모 클럽에서 피해자 30대 여성에게 접근해, 집으로 유도한 뒤 술잔에 수면유도제를 넣은 다음 이를 마시고 잠에 취한 피해자를 합동으로 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지난해 7월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또 다른 피해자를 초대한 뒤 같은 방법으로 수면유도제를 먹여 잠에 취한 30대 여성을 집단으로 강간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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