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아 청소년기 우울장애가 사회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어 부모의 각별한 관심을 통해 문제 해결을 할 수 있으면 한다.
1. 소아 우울장애의 증상을 바로알자.
흔하게 관찰되는 증상은 ‘슬픈 모습’,‘신체적 호소’,‘ 초조’ ,‘분리 불안’과 ‘공포감’ 이며 나이가 들수록 무쾌감증(즐거움 없음) ,절망감, 망상 및 멍하게 있는 등의 발현빈도가 증가된다. 인지 능력과 뇌발달이 미숙한 소아 청소년의 경우에는 기분이 가라앉고 우울하다는 것을 호소하면서도 잘 울고, 사소한 일에도 쉽게 짜증을 내고 기분 변동이 심한 것을 호소하기도 한다. 친구들과 자주 싸우거나 위축되어 따돌림을 당하기도 하고, 부모에게 반항하거나, 성적이 떨어지기도 하고, 인터넷 사용을 지나치게 많이 하거나, 학교 가기를 싫어하는 것과 같은 다양한 이상 행동으로 표현 되기도 한다.
2. 우울증은 왜 생기고 어떻게 진단하나?
우울증의 발병에는 뇌의 변화, 스트레스, 체질적인 요인과 더불어 이미 뇌의 기능상에도 어느 정도 변화가 생겼기 때문에 본인의 의지나 주변의 격려만으로 기분을 전화시키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우울증의 진단을 위해서는 다른 어떤 검사보다도 면담이 중요하며 환자와 부모와의 면담을 통해 우울증의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3.우울증의 치료는 어떻게 하나?
우울증 치료의 일차적인 목표는 우울 삽화의 기간을 단축시키고, 재발 방지, 우울 삽화로 인한 장해의 정도를 감소시키는 것이다. 나이가 어릴수록, 증상의 정도가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비약물적인 치료를 선호하게 되는데, 비약물 치료에는 놀이치료와 인지행동치료, 대인관계 중심치료, 면담을 통한 정신치료, 가족치료 등이 있다. 약물치료는 우울증을 야기하는 뇌기능의 이상을 보다 직접적으로 교정해 주며 특히, 불면, 불안, 신체증상 등에 개선은 물론 재발 방지에도 효과가 있다.
4. 부모의 역할은?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가 아이의 말을 비판 없이 잘 들어 주고, 섣불리 도덕적인 판단을 하거나, 비난을 하게 되면 아이는 마음을 닫을 수 있에 아이가 마음을 표현 할 수 있도록 한다. 일상적인 일들에 대해 매일 대화하는 습관을 갖고, 좀 더 적극적인 자세로 아이의 행동을 관심있게 관찰하고,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소아 청소년 우울장애를 조기 치료 하는것이 중요하다.
희망가득정신건강의학과의원
김두형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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