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푸 기술 이용 … "무절개, 무출혈, 무통증"
고강도 초음파를 이용해 마취나 수술 없이 자궁근종을 제거할 수 있는 획기적인 치료법이 개발됐다.
하이푸(HIFU)라는 고강도 초음파 치료술이다. 하이푸는 인체에 무해한 초음파를 이용해 인체 절개없이 자궁근종만 소멸시킬 수 있다.
강남베드로병원 하이푸센터는 2011년부터 진행된 연구와 임상실험을 바탕으로 하이푸를 이용해 여성 자궁질환을 치료하는데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하이푸 센터에 따르면 하이푸시술은 방사선 대신 초음파를 칼처럼 사용하기 때문에 가임기 여성이 시술받아도 안전하다. 몸 밖에서 초음파를 몸 속의 종양조직으로 발사하므로 환자에겐 출혈없이 시술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당일 입원, 퇴원 할 수 있다.
적응증은 수술이 어려운 종양이나 초기, 중기 암 치료, 말기 암의 완화 치료이다. 외과술이 자궁기능을 손상케 하거나 면역력을 감소시키며 초기 암 위주로 시술하는 것과 차이가 난다. 하이푸 나이프는 식품의약품안전청 허가 후 최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안전성, 유효성 검증을 통해 보건복지부로부터 간암시술 적응고시에 이어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의 시술 적응 고시(보건복지부 고시 제 2013-30호)를 받았다.
국내에서 초음파를 이용해 자궁근종과 선근증 치료효과를 함께 공인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이푸센터 김태희 원장은 "외과술 외에 방사선을 이용한 치료술이 이용되고 있기도 하지만 방사성 축적되고 종양세포를 완전히 없애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고 다른 자궁질환시술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암세포는 열에 취약해 40도 이상이면 세포단백질 변형이 일어난다"라며 "하이푸는 65도에서 100도의 고온에서 종양조직을 소멸시킨다"고 말했다.
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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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강도 초음파를 이용해 마취나 수술 없이 자궁근종을 제거할 수 있는 획기적인 치료법이 개발됐다.
하이푸(HIFU)라는 고강도 초음파 치료술이다. 하이푸는 인체에 무해한 초음파를 이용해 인체 절개없이 자궁근종만 소멸시킬 수 있다.
강남베드로병원 하이푸센터는 2011년부터 진행된 연구와 임상실험을 바탕으로 하이푸를 이용해 여성 자궁질환을 치료하는데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하이푸 센터에 따르면 하이푸시술은 방사선 대신 초음파를 칼처럼 사용하기 때문에 가임기 여성이 시술받아도 안전하다. 몸 밖에서 초음파를 몸 속의 종양조직으로 발사하므로 환자에겐 출혈없이 시술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당일 입원, 퇴원 할 수 있다.
적응증은 수술이 어려운 종양이나 초기, 중기 암 치료, 말기 암의 완화 치료이다. 외과술이 자궁기능을 손상케 하거나 면역력을 감소시키며 초기 암 위주로 시술하는 것과 차이가 난다. 하이푸 나이프는 식품의약품안전청 허가 후 최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안전성, 유효성 검증을 통해 보건복지부로부터 간암시술 적응고시에 이어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의 시술 적응 고시(보건복지부 고시 제 2013-30호)를 받았다.
국내에서 초음파를 이용해 자궁근종과 선근증 치료효과를 함께 공인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이푸센터 김태희 원장은 "외과술 외에 방사선을 이용한 치료술이 이용되고 있기도 하지만 방사성 축적되고 종양세포를 완전히 없애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고 다른 자궁질환시술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암세포는 열에 취약해 40도 이상이면 세포단백질 변형이 일어난다"라며 "하이푸는 65도에서 100도의 고온에서 종양조직을 소멸시킨다"고 말했다.
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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