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땅값은 전월 대비 0.1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46개월 연속 상승했다. 전국 평균 땅값 상승률 0.07% 보다는 0.04% 높았다. 17개 시·도 중에는 세종(0.63%), 울산(0.16%), 부산(0.13%), 경남(0.12%) 등에 이어 5번째로 높았다. 2월 중 도내 토지거래량은 7,521필지 1만766㎡로 전년 동월 대비 37.6% 감소했다.
도내 땅값은 2008년 11월부터 2009년 4월까지 6개월 연속 하락한 이후 46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 누적 상승률이 1.79%에 달했다.
땅값의 지속 상승세에서 상승폭은 다소 둔화됐다. 지난해 평균 0.148% 오른 땅값은 올해 1월 0.12% 오르는 데 그쳤다. 지난달에는 0.11%로 상승폭이 더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춘천의 땅값 상승률이 전월 대비 0.162%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원주(0.152%), 강릉(0.144%), 평창(0.140%), 홍천(0.113%) 순이었다.
태백(- 0.03%)과 화천(- 0.017%)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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