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월남쌈 구이 & 샤브샤브 맛집 ‘샤브향’ 형곡점 봉곡점

신선한 각종 야채와 질 좋은 고기, 독특한 맛 내는 소스의 한국식 샤브

지역내일 2013-02-18 (수정 2013-02-18 오후 12:05:56)



외식문화가 발달한 요즘, 건강을 생각하는 외식도 중요한 트렌드 중 하나이다. ‘샤브향’은 20여가지의 야채와 쌀국수, 쇠고기 등 골고루 영양섭취를 하면서 맛과 멋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튀기거나 다른 것을 가미하지 않은 야채들을 자연 그대로 풍부하게 맛볼 수 있다는 것도 샤브향의 큰 매력이다. 이번 주말 가족과 외식을 계획한다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건강식 월남쌈은 어떨까? 



월남쌈으로 시작 단호박죽으로 마무리

언젠가부터 월남쌈과 샤브샤브는 우리에게 익숙하고 환영받는 요리가 되고 있다. 라이스페이퍼에 야채와 고기, 소스를 넣고 싸먹는 월남쌈. 살짝살짝이라는 일본 의태어에서 온 샤브샤브는 끓는 국물에 고기 야채 해물을 익혀먹는 요리다. 샤브향은 이런 월남쌈과 샤브샤브 전문점이다. 



하지만 다른 월남쌈요리 전문점과 달리 구이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차돌박이, 삼겹살, 오리훈제 등 구이를 주문하면 육수통이 있는 불판을 준비해준다. 상추 대신 신선한 야채와 곁들여 월남쌈에 싸먹는 삼겹살은 더 깔끔하게 느껴진다. 



샤브샤브와 월남쌈을 즐기고 난 뒤 육수에 쌀국수를 끓여먹는 것도 별미다. 고기와 야채를 우려낸 육수라 더 담백하다. 쌀국수를 건져먹고 나면 마지막으로 계란을 풀어 단호박죽을 끓여준다. 고소하고 담백한 단호박죽은 배가 불러도 자꾸 먹게 된다. 단호박죽으로 마무리하면 배가 든든해진다. 



최선의 관리로 신뢰도 높아

샤브향에서 처음 한 번 먹어보고 그 맛에 반해 형곡동과 봉곡동 샤브향을 오픈했다는 김정욱 대표. 무엇보다 몸에 좋은 야채들을 재료그대로 먹을 수 있어 좋았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김 대표가 가장 신경 쓰는 것도 야채다. 



항상 신선하고 좋은 A급 야채만 고집한다. 김 대표는 “처음에는 커팅된 야채를 일일이 뒤져서 확인했는데 이제는 직원들이 알아서 신선도가 조금만 떨어져도 사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오픈된 주방입구만 둘러보아도 야채의 신선도는 물론 주방의 청결상태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이곳은 정해진 기준대로 정직하게 운영하고 있다. 고기의 양도 항상 정량을 유지하고, 김치는 속 재료까지 국내산을 사용하는 등 최선의 관리로 고객의 신뢰를 쌓고 있다. 그래서인지 이곳 직원들도 일하는 것에 대한 자부심이 크다. 이는 옳은 기준을 가지고 일을 하기 때문인 듯.

김 대표는 “손님들이 편안하게 쉬면서 야채와 고기 등 균형 잡힌 식사로 건강도 챙길 수 있도록 항상 정직하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Tip 김정욱 대표가 권하는 월남쌈 맛있게 먹는 법

1.라이스페이퍼를 레몬수에 적셨다가 바로 꺼낸다.
바로 꺼내도 야채와 페이퍼를 싸는 동안 저절로 부드러워지기 때문에 오래 담글 필요가 없다. 

2. 쌈 안에 파인애플과 피쉬소스, 수끼소스, 스미소소스를 취향대로 넣는다. 
월남쌈은 원하는 야채와 함께 파인애플을 넣는 게 포인트. 태국식 멸치액젓인 피쉬소스, 매운 맛의 수끼소스, 일본식 된장인 스미소소스를 취향대로 각각 혹은 조금씩 모두 넣어먹 는 것도 맛있게 먹는 방법. 

3. 쌈 싸는 과정이 귀찮다면 야채를 섞어서 넣는다. 
야채를 일일이 넣는 게 귀찮은 사람은 한곳에 섞어서 젓가락질 한번으로 다양한 야채를 쌈 에 넣을 수 있다. 



메뉴 : 월남쌈스페셜샤브, 월남쌈스페셜모듬샤브, 월남쌈쇠고기샤브, 월남쌈오리샤브, 
월남쌈삼겹살, 월남쌈오리주물럭, 월남쌈차돌박이
위치 : 구미 형곡점(형곡동 금오산뒷길 국민주유소 맞은편), 구미 봉곡점(봉곡동 대구은행 옆)
영업시간 : 오전11시~오후 10시까지

취재 안정분 리포터 buni@hanmail.net
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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