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지난해 시행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범사업 실시 결과,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대폭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환경부의 ‘음식물류폐기물 수수료 종량제 시행지침’에 따라 공동주택 2개소를 대상으로 RFID기반 음식물쓰레기 개별계량 종량제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그 결과 지난 5개월 동안 시범지역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시행 전에 비해 48% 감소했고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와 RFID기반 종량제 시행에 90%이상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세대별 음식물쓰레기 처리 수수료(40원/kg)도 종량제를 시행할 경우 종전 월평균 1200원에서 35% 절약된 780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미시청 청소행정과 권순원 과장은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시행으로 온실가스의 저감과 처리예산을 절약할 수 있다”며 “4월부터 공동주택 세대수에 따라 RFID기반 개별계량 방식과 납부필증 방식을 공단동, 상모사곡동, 임오동, 인동동, 진미동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하고 권역별 단계적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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