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와 카이스트(KAIST) 무선전력전송연구단(이하 연구단)이 지난 6일 ‘무선충전 전기버스(이하 전기버스) 시범운행사업’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날 협약식에는 구미시장을 비롯, 구미시의회 임춘구 의장, KAIST 무선전력전송연구센터 조동호 센터장(KAIST 부총장), (주)동원 올레브 정태승 대표이사, 시내버스업체 대표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하여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상호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무선충전 전기버스 시범운행사업은 국비 48억원 규모의 국토해양부 주관 국가 R&D사업으로 KAIST가 상용화 수준까지 개발을 완료한 전기버스를 세계 최초로 일반도로에서 운행하는 사업.
구미시와 연구단은 올해 6월 말까지 급전시설 등 전기버스 운행에 필요한 제반시설의 구축을 완료하고, 7월부터 구미역과 인동지역을 잇는 간선노선(왕복 24km)에 전기버스 2대를 투입하여 시범운행 할 예정이다.
한편, KAIST가 개발한 무선충전 전기자동차는 지난 2010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지가 꼽은 ‘세계 50대 발명품’ 가운데 하나로 선정된바 있고, 올해 2월에는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서 발표한 ‘2013년 세계 10대 유망기술’에도 선정되는 등 국내?외적으로 많은 주목받고 있는 신교통수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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