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는 지역 최대 규모의 IT도서관인 도곡정보문화도서관을 16일 개관한다고 14일 밝혔다.
도곡정보문화도서관은 지상 3~6층 연면적 2856㎡ 규모로 600개의 열람석을 갖고 있다. 도서관에는 어린이자료실, 유아자료실, 디지털자료실, 종합자료실, 책사랑방 등이 있다. 일반 도서부터 어린이·영어·다문화 도서까지 약 2만6000권을 갖추고 있다. 개관 후에는 연간 약 6000권의 도서를 추가 비치할 계획이다. 특히 95개국 51개 언어의 신문, 1624종의 국내 온라인 학술잡지, 220종의 인터넷 잡지, 미국 K12 데이터베이스(DB) 등 웹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강남구 소재 22개 도서관을 전산으로 연계해 상호대차 시스템도 운영한다. 인터넷으로 예약 신청을 하면 가까운 도서관에서 대출과 반납이 가능하다.
신연희 구청장은 "시스템을 개선하고 최신 장비를 도입한 만큼 편리하게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서관 2층에는 도곡2동주민센터, 1층에는 헬스장과 육아지원센터, 지하1층에 문화센터와 다목적강당(150석), 지하2·3층에 지하주차장과 식당 등이 들어서 있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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