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날 만족한 식사, 어디가 좋을까? 제대로 된 일식집 찾기엔 어려움이 있다.
우선 회는 신선할 지 고민이다. 만만찮은 가격도 부담스럽다. 시간대 공략으로 고민을 덜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맛과 멋, 품격을 갖춘 상남동 ‘와사비’일식 점심특선으로 즐겨보자.
도심 속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퓨전일식 ‘와사비’
창원상남동 ‘와사비’는 상호에서 알 수 있듯 회, 초밥, 튀김, 다양한 메뉴의 일식을 즐길 수 있는 퓨전일식집이다. 일식에서 회와 와사비(고추냉이)는 아주 충실해야할 기본이다. 와사비 입구 중앙에 꾸며진 작은 정원은 도심 속 자연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좌우 ㄷ자형으로 좌식 룸과 입식테이블 룸으로 된 정갈한 일본풍이다. 모두 룸으로 되어 방해받지 않고 편안한 식사를 할 수 있다. 예약을 하면 2명~30명 인원에 맞게, 용도에 맞게 방을 잡아준다.
‘와사비’는 정통일식 기본양념에서 벗어나지 않은 퓨전스타일로 메뉴에 변화를 준다. 코스별 변화된 메뉴들의 다양한 맛을 보는 재미도 있다. 단품보다 여섯 가지 맛으로 나름대로 대표가 될 만큼 정성스럽다. 그것 또한 25년 경력의 와사비일식 천대표의 음식 철학이다.
상남동 와사비일식은 건물지하 넓은 주차장으로 주차 걱정을 덜어줘 편하다.
최상의 계절 요리로 상견례, 회식 장소로 완성맞춤
와사비일식 4층 엘리베이터 내리자마자 커다란 양귀비꽃이 반겨준다.
보드판에 적어둔 오늘의 추천메뉴는 계절별 최고의 맛을 느낄 수 있으며 메뉴선택에 도움이 된다.
와사비일식집은 2인 점심특선이라도 하루 전 예약은 필수다. 특선코스요리와 냄비요리, 식사를 고를 수 있다. 점심특선은 가격대에 따라 다양한 메뉴와 코스요리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기본세팅 샐러드와 다양한 재료로 만드는 죽이 입맛을 당긴다. 첫 번째 코스로 가오리 회 무침, 생선회, 문어, 굴, 초회도 입맛을 사로잡는다. 닭 가슴살에 훈제 향 샐러드, 계절 최고의 맛을 내는 생선 모둠회를 준비한다.
뼈째 먹는 병어회는 된장에 찍어 먹어야 제 맛이라는 귀뜸도 해준다. 소라, 한치는 겉을 살짝 불에 구워 식감이 특이하다. 청어회, 살짝 구운 복어껍질에 전복을 싸먹는 것도 일식집의 격이 느껴지는 메뉴다.
두 번째 코스로 매콤한 우동 해물볶음과 생선구이, 노릇노릇 바삭바삭한 모둠튀김, 멋진 데코레이션에 시선이 머문다.
세 번째 코스는 마무리 식사로 회 초밥, 김치말이김밥, 톡톡 알이 터지는 김치 알밥, 당면가득 넣은 유부, 시원한 어묵냄비, 기름 끼 뺀 꽁치구이도 포만감에 더해진 만족한 식사다. 후식으로 매실, 원두커피, 두부푸딩 등이 제공된다. 두부푸딩은 연두부에 으깬 팥을 올려 녹차 맛까지 가미한 별미다.
후식 메뉴도 계절마다 가장 맛있는 것으로 만들어, 갈 때 마다 새로운 신선함과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위치: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36-3
영업시간: 오전12시~오후2시 오후4시~10시
문의: 055-264-7091
박지숙 리포터 jssh120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