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시장 ‘발로 뛰는 현장행정’ 강행군

2010년부터 500여건 민원접수 …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지역내일 2013-03-07

박완수 창원시장이 ‘현장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박 시장은 5일 마산회원구 양덕동 소재 마산야구장을 방문했다. 3월 확대간부회의를 마산합포구청에서 열기 전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박 시장은 올해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창원 연고 NC다이노스 홈구장인 마산야구장을 방문해 관중석 의자, 화장실 등 관중 위한 편의시설을 점검했다.
박 시장은 시합 때마다 발생하는 교통체증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대책을 강구하는 등 시민과 관중 맞이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마산합포구청에서 열린 회의에서 박 시장은 지시사항에 대한 그동안의 처리결과와 일자리만들기 추진실적을 보고 받았다.
박 시장은 ‘행정의 최고 가치는 시민의 만족’이라고 강조하면서 “시민의 니즈(needs)가 있으면 공익성을 우선적으로 검토하되 시정발전에 도움이 되고 시민에게 필요한 일이라면 법률과 제도를 개선해서라도 사업을 추진하는 적극적인 업무처리 자세와 열정을 가져달라”고 했다.
창원시는 이에 앞서 4일 시청 시민홀에서 실·국·소장과 5개 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구청 및 읍면동 현장방문 시 나온 시민들의 건의사항에 대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박 시장이 직접 주재한 이날 보고회는 지난 2010년 7월부터 접수된 건의사항을 총괄 보고 받은 뒤, 해당 실·국·소장 등이 문제점과 향후 추진계획 등을 설명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읍면동 현장 방문에서 2010년 7월부터 2011년 9월까지 총 553건의 건의사항이 접수됐고 이 가운데 437건은 정상 추진되고 있고, 중장기추진이 필요한 사업은 116건으로 집계됐다., 2012년에는 선거일정으로 현장방문이 이뤄지지 않았다. 올해에는 의창구, 성산구 관내 7개 읍면동을 방문해 131건의 건의사항이 처리 중에 있다.
박 시장은 “구청 및 읍면동 현장방문 시 한 약속사항은 반드시 이행을 원칙으로 부서별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며 “불가피하게 이행이 어려운 사항에 대해서는 명확한 이유를 해당 주민에게 충분히 설명해 이해를 구해야 한다”며 책임행정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3월에 의창구, 성산구 방문을 마치고, 4~5월에는 마산합포구, 마산회원구, 진해구 읍면동을 방문할 계획이다.
차염진 기자 yjcha@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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