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오아시아는 포스코센터 4층 포레카홀에 마련된 특별한 카페이다. 지난 2월 18일에 오픈한 이곳은 바로 결혼이주여성의 자립과 다문화 가정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사회적 협동조합인 카페 오아시아는 결혼이주여성 등 사회취약 계층을 고용하는 다문화카페, 사회적 기업카페, 마을기업카페들이 조합으로 참여하여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공동노력을 할 목적으로 설립된 협동조합이다. 이곳은 1월에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 협동조합 1호인가를 받았으며 다문화 가정 지원사업을 활발히 전개해 온 포스코가 적극 후원하고 있다.
브랜드명도 국민대학교 테크노 대학원생들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졌다는 카페 오아시아(cafeOasia). 이 카페 직영매장에는 현재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에서 온 3명의 결혼이주여성이 바리스타로 참여하고 있다. 다문화 여성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고객에게는 양질의 커피를 저렴하게, 소규모 카페에는 매출 증진을 통한 자립기반을 제공하는 착한 카페이다. 특히 이곳은 커피 한잔으로 나눔을 함께 실천할 수 있어 단골손님들이 줄을 잇고 있으며, 현재 하루 평균 300여 명 이상이 방문할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카페 오아시아 사회적 협동조합은 소셜 프랜차이즈 사업을 통해 개별 사회적 기업들이 공동으로 시장에 대응함으로써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취약계층 고용이 확대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카페 오아시아의 정선희 이사장은 오픈식에서 ‘인적 물적으로 취약한 개별 카페들이 공동으로 시장에 대응함으로써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적 기업의 새로운 성장모델을 만들고 모범적인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성장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문의 (02)337-676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