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 젊은 엄마들이 많다는 일산. 어느 업종이건 놀이방이 설치된 곳이 인기다. 주부의 정성을 한 올 한 올 담아내는 손뜨개 방. 이곳에 놀이방을 설치하여 육아에 얽매인 주부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안겨 준 이가 있다.‘매직 손 이야기’의 김선미씨.
늦둥이 셋째 아이를 두고 있는 그녀는 자신과 같이 어린 자녀를 둔 엄마들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손 뜨개방을 꾸미며 제일먼저 볼 풀 덤블링 미끄럼틀 장난감 집까지 마련한 놀이방을 구상했다고 한다. 더욱이 놀이방 한편에는 온돌을 깔아 언제든지 아이를 편히 재울 수 있게 해놓았다.
재료비만 내면 모든 시설의 이용과 손뜨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매직 손 이야기’. 이곳은 외국인 회사에서 15년 넘게 손뜨개 디자인과 샘플제작, 검사 등을 해온 김선미씨와 동생 김선숙씨의 노하우가 모두 펼쳐지는 곳이다. 편안한 분위기와 저렴한 재료비, 쉬운 설명이 자랑이라는 이곳은 실제 겉뜨기와 안뜨기만 할 줄 아는 주부의 경우라도 보통 2주 정도면 옷을 완성할 수 있다고 한다.
십자수와 주문제작도 가능
김선미씨는 창업 동기에 대해 “저희 자매는 어려서부터 뜨개질을 아주 좋아했어요. 중학교 때부터 식구들의 옷을 떠서 입히고 주위 사람들에게 선물하며 어린 시절을 보냈었는데 자연히 직업도 같은 계통으로 연결되면서 인정도 받았지요. 창업은 처음인데, 앞으로는 이곳을 잘 꾸려 3년 안에 저희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꿈이랍니다”라고 밝혔다.
20평정도의 공간에는 비슷한 연령의 주부들이 뜨개질과 담소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이웃을 사귀기도 한다.
4세 여아와 4개월 남아를 데리고 온 홍정아(강선마을)씨는 “평소에 하고싶었던 손뜨개를 집 가까이에서 아이걱정 없이 할 수 있고 분위기가 너무 좋아 평일에는 거의 매일 들린다”며 얼마 전 아이의 외투를 완성하고 난 뒤 자신감이 붙어 다시 새 옷을 시작 중이라고 활짝 웃어 보였다.
앞으로 멀리 이사를 가도 계속 오고 싶다는 이지은(강선마을)씨 또한 “이렇게 맘 편히 뜨개질 할 수 있는 곳은 유일한 곳 같다. 지나가는 사람에게 다 보여지는 오픈 된 공간이 아니어서 더 오래 있을 수 있고 무엇보다 쉬운 설명이 좋다.”라고 이용소감을 말했다.
10%의 혜택이 있는 초등학생들의 수강도 봄방학을 맞아 눈에 띄는데, 이번 겨울방학에 목도리와 모자를 완성했다는 강선초등학교 4학년에 다니는 김주현 김도희양 역시 새봄에 선생님께 선물할 쿠션을 다시 준비중이다.
다가오는 5월에는 감사의 마음을 손뜨개로 준비해봄이 어떨까.
‘매직손이야기’는 강선마을 5단지 상가 2층에 자리잡고 있으며 십자수와 함께 손뜨개 용품의 주문제작도 가능하다. 일요일은 휴무. (031-919-1354)
전미정 리포터 flnari@naeil.com
늦둥이 셋째 아이를 두고 있는 그녀는 자신과 같이 어린 자녀를 둔 엄마들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손 뜨개방을 꾸미며 제일먼저 볼 풀 덤블링 미끄럼틀 장난감 집까지 마련한 놀이방을 구상했다고 한다. 더욱이 놀이방 한편에는 온돌을 깔아 언제든지 아이를 편히 재울 수 있게 해놓았다.
재료비만 내면 모든 시설의 이용과 손뜨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매직 손 이야기’. 이곳은 외국인 회사에서 15년 넘게 손뜨개 디자인과 샘플제작, 검사 등을 해온 김선미씨와 동생 김선숙씨의 노하우가 모두 펼쳐지는 곳이다. 편안한 분위기와 저렴한 재료비, 쉬운 설명이 자랑이라는 이곳은 실제 겉뜨기와 안뜨기만 할 줄 아는 주부의 경우라도 보통 2주 정도면 옷을 완성할 수 있다고 한다.
십자수와 주문제작도 가능
김선미씨는 창업 동기에 대해 “저희 자매는 어려서부터 뜨개질을 아주 좋아했어요. 중학교 때부터 식구들의 옷을 떠서 입히고 주위 사람들에게 선물하며 어린 시절을 보냈었는데 자연히 직업도 같은 계통으로 연결되면서 인정도 받았지요. 창업은 처음인데, 앞으로는 이곳을 잘 꾸려 3년 안에 저희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꿈이랍니다”라고 밝혔다.
20평정도의 공간에는 비슷한 연령의 주부들이 뜨개질과 담소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이웃을 사귀기도 한다.
4세 여아와 4개월 남아를 데리고 온 홍정아(강선마을)씨는 “평소에 하고싶었던 손뜨개를 집 가까이에서 아이걱정 없이 할 수 있고 분위기가 너무 좋아 평일에는 거의 매일 들린다”며 얼마 전 아이의 외투를 완성하고 난 뒤 자신감이 붙어 다시 새 옷을 시작 중이라고 활짝 웃어 보였다.
앞으로 멀리 이사를 가도 계속 오고 싶다는 이지은(강선마을)씨 또한 “이렇게 맘 편히 뜨개질 할 수 있는 곳은 유일한 곳 같다. 지나가는 사람에게 다 보여지는 오픈 된 공간이 아니어서 더 오래 있을 수 있고 무엇보다 쉬운 설명이 좋다.”라고 이용소감을 말했다.
10%의 혜택이 있는 초등학생들의 수강도 봄방학을 맞아 눈에 띄는데, 이번 겨울방학에 목도리와 모자를 완성했다는 강선초등학교 4학년에 다니는 김주현 김도희양 역시 새봄에 선생님께 선물할 쿠션을 다시 준비중이다.
다가오는 5월에는 감사의 마음을 손뜨개로 준비해봄이 어떨까.
‘매직손이야기’는 강선마을 5단지 상가 2층에 자리잡고 있으며 십자수와 함께 손뜨개 용품의 주문제작도 가능하다. 일요일은 휴무. (031-919-1354)
전미정 리포터 flnari@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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