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계2동 정월대보름 맞아 척사대회 열려
“윷이야. 모야”
지난 22일 안양시 호계2동에서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척사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지역 내 주민화합과 전통 미풍양속의 계승을 위한 취지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민들과 어르신들이 참여한 가운데 흥겨운 잔치처럼 마련되었다.
오전10시에 호계2동에 위치한 양말산 주차장에서 펼쳐진 척사대회는 단체전과 개인전 신청을 받아 윷을 던지며 화기애애한 자리가 되었다. 호계2동 통친회와 새마을부녀회가 정성껏 준비한 다과와 식사는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고 구경나온 주민들도 함께 자리를 빛내주었다. 삼성아파트에 거주하는 배태희(65)씨는 “해마다 척사대회 하는 것을 알았지만 올해는 유난히 흥겨운 행사로 진행되는 것 같다”면서 “개인전에 출전해 아쉽게 예선에서 탈락했지만 참가하는데 의의를 두고 이웃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조정환 호계2동장도 “주민자치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사회단체별로 역할을 분담해 행사를 진행하고, 무리없이 이웃과 함께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된 것 같아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며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지역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열린 척사대회는 본래 설날이후 대보름 때 동네에서 윷놀이하는 풍습을 말한다. 척사 또는 사희라고도 하는데 삼국시대 이전부터 전해오는 한국 고유의 민속놀이로 대개 정월 초하루부터 보름날까지 즐긴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안양시부흥사회복지관, 경기도 평생학습관 지정
안양시부흥사회복지관(관장 이훈)은 지난 18일 경기도교육청에서 지원하는 2013년도 경기도 평생학습관으로 지정되었다. 부흥복지관은 최근 정보화 사회 및 지식중심의 사회에서 아동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을 대상으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평생교육과 여가활동의 장으로써 다양한 강좌의 기회를 마련해왔다. 또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매년 욕구조사 및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여 주민의 의견에 귀기울임으로써 다양하고 전문적이며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지역주민들에게 저렴한 교육비로 운영되어져 대기자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부흥복지관은 미술, 피아노, 동화구연, 태권도, 유아체육, 주산, 영어, 손뜨개 등 다양한 강좌가 마련되어 있다.
안양시, 만안구 가로청소 체험 희망자 모집
깨끗한 가로 환경을 위해 빗자루를 들고 직접 거리를 쓸고 쓰레기를 수거하는 청소 현장 체험 기회가 마련된다. 안양시 만안구에서는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동 사회단체 회원들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현장 체험 계획을 수립하고 참여 희망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번 체험활동은 이른 아침 환경미화원들과 생활쓰레기를 수거하고 생활쓰레기 배출방법 등을 홍보하며 쓰레기와 재활용품이 모이는 적환장도 견학한다는 계획이다. 월1회 진행되는 청소체험은 각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되고 학생들은 안양시 자원봉사센터에 신청하면 방학기간동안 체험 할 수 있으며 참여자에게는 자원봉사점수도 부여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