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이 찾아오면 야산 인근이나 주말농장을 분양받아 농사를 짓는 가족들이 농사차비를 시작한다. 하지만 농사를 짓고 싶어도 방법을 모를 때는 시내 농사관련 단체를 활용해 안내를 받는 것도 방법이다.
< 지역별, 단체별로 가능한 농사배우기
인천지역에서 농법을 배울 수 있는 곳은 여러 곳이 있다. 그중에서 대표적인 곳이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이다. 이곳은 개인 텃밭 관리와 농법 전수 외에도 학교와 유치원 등에서 텃밭교육을 해오고 있다.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032-201-4549)외에도 인천농업기술센터(032-427-5959)에서도 농법을 정기적으로 교육한다. 이들 센터와 단체들의 특징은 친환경 농사법을 택한다. 즉 유기농 농법을 전수해 직접 시민들이 농사에 적용하도록 돕고 있다.
현재 농사를 배우는 과정은 구별로 이미 진행하고 있거나 신청자를 받고 있다. 그동안 도시농부학교는 남동구 시티파머 봉사자 교육이 남동구자원봉사센터 (032-472-1365)에서 각각 열려 수료생을 배출했다.
< 농법 배우고 직접 땅에서 농사짓다
거주지 기준 인근에서 농법을 배웠어도 막상 농사를 땅을 구하기란 쉽지 않다. 야산 인근에 주말농장 분양을 하는 곳도 있지만 농사를 직접 홀로 하려면 그 과정에서 시행착오 과정을 누군가 지도해줘야 그나마 결실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에서는 농사과정을 배우는 도시농부학교 수료자 혹은 이와 유사한 과정을 거친 대상이면 공동체텃밭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농토에는 현재 경산농민회에서 진행하는 농부학교, 대구농부학교, 달서구농부학교, 서울(금천, 서대문, 광진, 영등포)도시농부학교 등의 강의에 출강하고 있는 강사들이 직접 나와 농법을 지도한다.
< 수경재배 상자텃밭으로 농사짓기
주말농장에서 농사를 제대로 잘 지으려면 오염이 적은 농토 확보가 우선이다. 농경지가 부족한 시내에서 그것도 내 집에서 가까운 곳에 농토를 구하기란 쉽지 않다. 이럴 때는 집안에서 농사짓는 상자텃밭 활용도 방법이다.
상자텃밭농사는 햇볕 드는 작은 공간이면 가능하다. 우선 흙을 담을 수 있는 화분이나 스티로폼 박스 혹은 쓰다 남은 나무상자 등을 활용한다. 다만 작물 종류를 고려해 화분 크기를 정하고 흙의 깊이를 맞춰야 잘 자란다.
집에서 쉽게 기를 수 있는 작물은 상추와 고추 등 잎채소 외에도 물을 좋아하는 방울토마토도 가능하다. 다만 물 관리와 햇볕 및 바람을 쏘여주고 흙이 굳지 않도록 배합토 등을 사용해야 절기마다 수확의 기쁨을 맛볼 수 있다.
Tip 텃밭과 상자텃밭 분양문의
* 인천시 서구 가좌4동 산19에 위치한 여우재텃밭(50구좌), 서구 백석동 산28-1 우치한 한들텃밭(50구좌)
*인천시 남동구 서창동 15-28에 자리한 서창동텃밭(50구좌)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텃밭(032-201-4549)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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